군 복무 중 토익 965점 달성! "대한민국 최고의 외교 전문가 꿈꿔요"

 

 

 

군 복무 중 토익 시험을 응시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O'입니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군인을 위한 할인 제도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빽빽한 군대에서의 일정 속, 토익을 준비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럼에도 토익을 응시하는 분들은 확고한 목표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고사장으로 향하실 텐데요.

 

<토익스토리>는 올해 1월, 육군 복무 중 토익을 응시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도영 님을 만났습니다. 전역 후 국무총리실 청년인턴으로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신데요. 재학 중이신 정치외교학과에 대한 이야기부터 군 복무 중 토익 시험에 도전한 경험, 앞으로의 목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죠. 토익으로 인해 현재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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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자질"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도영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학년 23살 정도영입니다. 2021년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으며, 현재 군 전역 후 국무총리실 청년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를 즐기며 국제관계 및 외교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

 

 

Q. 정치외교학과는 어떤 학과인지 궁금합니다.

정치외교학과는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정치학과 일국의 대외관계를 다루는 외교학을 두루 배울 수 있는 학과입니다. 국제법, 국제정치학, 국제경제학 등을 주로 배우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흔히 정치외교학과라고 하면 외교관, 국회의원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학과 이름에 걸맞게 외교관, 국제기구 진출 및 정치인 등을 꿈꾸는 학생들도 많으나 각자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의 가짓수가 실로 다양한 것 같습니다. 법조인, 기자, 교수 등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선배들도 많습니다.

 

 

Q.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공통으로 준비하는 직무 역량이 있나요?

워낙 직업 희망이 다양하다 보니 특정 한 가지 역량 또는 자격요건을 선정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학과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직관적인 역량은 '글로벌 리더십'이 아닐까 하는데요.

언어적인 부분에서는 영어와 제2외국어 구사 능력이 필요하고요. 가치관 측면에서는 문화 포용력과 대인관계 관리 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길러 세계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토익 응시 계기와 다른 영어 시험이 아닌 '토익'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요?

올해 1월 육군 현역 병사로 군 복무 중 생애 첫 토익에 도전했고, 토익 965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학습에 흥미를 느껴 다른 과목보다 영어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이후 외교관이라는 꿈이 생겼는데요. 외교관은 직업 특성상 국제사회 내 다양한 협상과 회담에서 생각한 바를 외국어, 특히 영어를 사용해 조리 있게 표현해야 하죠.

 

꿈을 위해 실질적인 영어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게 되었고, 더 체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공인 영어 시험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스럽게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영어 시험인 토익에 도전하게 됐고요. 토익은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두루 요구되는 현대인의 필수 어학 자격이잖아요. 토익을 통해 나의 어학 수준을 가늠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취업 등에 용이하게 사용하고 싶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군 복무 중 토익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네, 군인 신분으로 토익을 준비한다는 것은 쉽지 않더라고요. 일반인과 달리 매일 온전한 시간을 확보하며 체계적으로 계획을 이행하기 어려웠죠. 하지만 이러한 제약이 되려 응집력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는 마음으로 임했어요. 바쁜 일정 이후 펜을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눈이 감기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남는 시간을 틈틈이 토익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대망의 시험 당일, 사전에 외박 승인을 받고 군부대에서 가장 가까운 수험장에서 인생 첫 토익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험이 시작되고 몇 분간은 잘하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과 긴장이 한 데 섞이기도 했는데요. 무사히 첫 토익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꽤 가벼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군인 신분이 주는 제약 속에서도 나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었던 첫 토익 수험 기간이 참 의미 있고 보람찼어요. 

 

 

Q. 어떤 방법으로 토익 공부를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본인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수준에 맞는 공부 방법 및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처음 토익 공부를 시작할 때, 기출문제를 풀어본 후 가장 약하고 자신 없는 파트가 무엇인지를 식별해 냈어요. 그 후 부족한 파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니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다소 힘들더라도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200문제를 한 번에 풀며 실전 집중력을 기르는 것도 필요합니다.

 

 

Q. 도영 님이 생각하시는 토익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성인이 되고 난 뒤 지속해서 영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토익이라고 생각해요. 토익은 비즈니스 상황 및 각종 실무 현장에서 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을 다루는 시험이잖아요. 영어 원서 탐독 또는 외국인 응대 시 실제로 영어를 막힘없이 구사할 수 있었던 유용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외활동 및 인턴 공고에 토익 성적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저는 이제껏 문화기획단, 청년인턴,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지원하며 자격 사항 기입란에 토익 성적을 기재했어요. 이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대부분 서류합격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속한 연세대학교에서는 졸업 인증 제도에 토익 성적을 활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다수의 학생이 토익 성적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내·외 활동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Q. 영어 실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서툴더라도 실제로 단어를 내뱉어보며 문장을 끝까지 완성해 보는 거예요. 영어 역시 언어의 범주에 해당하므로, 결국 언어 학습의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 역량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 말하기 연습을 위해 오바마, 롤링 등 유명 연사들의 영어 연설문을 읽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리 내어 연설문을 반복적으로 따라 읽었습니다. 몇 번 이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말의 빠르기와 발음 등이 전에 비해 한결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영어 소통 능력을 기르시고 싶으신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Q. 도영 님에게 '토익'이란?

토익은 '삶의 여러 기회를 잇는 창구'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토익 성적은 대내·외 활동 및 향후 취업 등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다수의 기회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도전할 여러 삶의 순간들에도 토익과 함께라면 조금은 안심하며 뛰어들 수 있는 기회의 창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꿈을 알려주세요.

향후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관계 및 외교 전문가가 되어 여러 현안의 대외협상에 있어 한국의 핵심 이익을 관철해 냄으로써 국익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전공과 관련하여 학과 강의에 더해 추가로 여러 학술 자료 및 논문 등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계획이에요. 이를 분석해 보며 문제 해결 및 통찰력을 기름과 동시에, 영어와 제2외국어를 소통에 무리가 없을 수준으로 구비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도 외교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주요 역량들을 하나씩 길러나가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및 토익 준비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토익을 준비하며 저마다의 꿈을 가지신 분들이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통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단련해 나간다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21세기는 세계화가 국제사회의 가장 큰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모든 국가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이루고 사는 지구촌 시대입니다. 외국과의 교류는 비단 경제, 군사적인 부문만 아니라 문화, 사회, 언어 등 여러 방면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어는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서 모든 관계의 시냅스와도 같은 중요한 매개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죠. 대한민국에서도 글로벌 역량의 기초로서 영어 관련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보다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기르고, 현장에서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영어 소통 기술을 갖추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자질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토익은 이러한 영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며, 장차 더욱 많은 분야에서 요구될 시험 이력으로 인정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든 토익 수험자 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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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정도영 님의 토익스토리를 전해드렸습니다. 확고한 비전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도영 님은 군인 신분이라는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도출해 낸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허물고 주저 없이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토익스토리> 인터뷰이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는데요. 

 

앞으로의 도영 님의 여정에 응원을 보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다시 만나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든 분께 오늘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되시기를 바라며!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