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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한데 배달시킬까? 배달 트렌드부터 배달 주문 영어 표현법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대면'하면 '배달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죠? 식재료 하나를 주문해도 손쉽게 모바일로 주문하고, 집 앞까지 빠르게 배송받은 경험, 한번쯤 해 보셨을텐데요. 오늘은 <토익스토리>가 이러한 배달 트렌드와 영어 표현법을 짚어봅니다. :)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전 세계는 '배달 경쟁' 중

과거 해외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배달 서비스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영미권 드라마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피자 배달' 서비스 정도가 있었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들은 전화 한통으로 종류를 불문하고 새벽까지 야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드넓은 한강에서 정확히 내 위치까지 '치맥 배달'을 해주는 한국의 주문 시스템은 외국인들이 꼭 경험해야하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여겼을 정도니까요. :)

 

이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는 건 전세계 트렌드! 2019년 말, 독일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기업이 국내 최대의 배달 서비스 기업을 무려 5조원에 인수해서 화제가 된 바 있었죠. 그리고 코로나19가 2020년 초에 발발하면서 마트에 가지 않고 식재료, 생필품 등을 아침 일찍 배달시키는 '새벽 배송'을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하면서 배송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출출한데 야식 배달시킬까? 영어로 배달 주문하기 팁

'조금 출출한데?'를 영어로 표현할 때 peckish, munchie를 씁니다. 'peckish'는 'slightly hungry, 약간 배고픈 상태'를 말하고, 'munchies'는 '군것질거리, 안주'를 말합니다. '나 정말 배고파'를 표현할 때는 'I'm very hungry' 보다 'starving'을 회화에서 더 많이 사용하는데요. '굶다'의 표현에 가깝습니다.

 

'야식'은 말그대로 'late-night meal' 또는 'midnight meal'로 표현합니다. 'meal'은 보통 한 끼 식사를 말하는데요. 참고로 우리는 햄버거 가게에서 주문할 때 햄버거, 음료, 감자튀김을 '세트 메뉴'라고 하죠? 영어권에서는 'set menu'를 이해하지 못해요! 'meal menu'이라고 주문해야 우리에게 익숙한 세트 메뉴를 먹을 수 있답니다. :)

 

요즘에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하는 것이 트렌드지만 경우에 따라 전화로 주문하기도 합니다. 레스토랑 예약으로 미리 음식을 주문해두는 경우도 있고요. 치킨을 시킬 때 예를 들어볼까요? 'Do you deliver?'는 '(평소에) 배달을 하고 있나요?', '배달 주문할 수 있나요?'의 의미입니다. 주문하려는 음식 앞에는 'I will have~' 또는 'Let me have~', 'I'd like~'와 함께 써서 주문합니다.

 

주문이 끝나면 'That's all'이라고 하지만, 추가로 '~을 넣어주세요'를 표현할 때는 'Could you put~'을 사용해 추가로 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문이 끝나면 배달은 언제 출발하는지, 얼마나 걸리는 물어보면 끝!

 

팁 문화가 보편화 되어 있는 나라들이 있죠? 배달도 예외는 아니죠. 보통 10~20%의 팁을 주거나 잔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잔돈은 됐어요'는 'keep the change.'라고 표현합니다. '다해서 얼마에요?'는 'How much is the total?', 결제는 현금 또는 카드로 하죠? 현금으로 결제한다면 'I will be paying cash.'라고 말하면 됩니다.

 

그런데 배달 온 음식이 차갑게 식었다면?! 'stone cold'을 사용해 '얼음처럼 차게 식었다'고 말하며 'take it back' '도로 가져가세요'라고 불만(complain)을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토익스토리>와 살펴본 배달 트렌드와 영어로 주문하기, 흥미로우셨나요? 어떤 유학생은 처음으로 피자 배달을 시켰는데 원하는 걸 제대로 말하지 못해 토핑이 하나도 없는 하얀 치즈 피자를 배달받았다는 웃픈(?) 사연도 있습니다. ;) <토익스토리>가 전해드린 표현법으로 조금만 자신있게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면 그런 불상사는 피할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