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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무심코 잘못 쓰고 있던 영어들?! (from 콩글리시 to 신조어)

기억하시나요? 작년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트 워'의 일부 대사가 오역돼서 마블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요. 이처럼 해석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되기 때문에 영어의 뜻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가 일상에서 잘못 쓰고 있는 영어도 상당히 많은데요. 흔히 '콩글리시'라고들 하죠? 지금부터 우리가 잘못 알고 썼던 영어! 콩글리시, 신조어 등을 정확하게 알려 드릴게요~!

 


의미는 같지만 표현이 다르다!

알고 보니 콩글리시였어?

카라깃이 있는 셔츠를 뜻하는 '와이셔츠(Y-shirt)'. 카라깃이 알파벳 Y처럼 되어있어 붙은 이름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명사처럼 쓰고 있지만 한국어식으로 발음된 콩글리시 단어 중 하나입니다. 실제 영어로는 ‘collared dress shirt’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와이셔츠(Y-shirt)'라고 외국에서 말하면 못 알아듣는 경우가 생긴답니다!

 

샤랄라~예쁜 여름 '원피스(one-piece)'를 입을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외출용 드레스를 모두 '원피스(one-piece)'로 부르는 것과 달리 영어로는 '여자 수영복'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수영복 중에서도 상, 하의가 나눠진 비키니가 아닌 한 번에 입을 수 있는 '원피스형 수영복'만 해당되는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원피스(one-piece)'는 영어권 국가에서 'dress'로 사용합니다.

 

찰칵 찰칵~하루에도 수없이 찍는 '셀카(sel-ca)'! 이것도 콩글리시였다?! '셀프 카메라(self camera)'의 줄임말인 '셀카(sel-ca)', 외국에서는 '셀피(selfie)'라고 사용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인스타그램 태그에 #selfie라고 다는 거 많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셀카(sel-ca)'라고 말하면 '차를 판다', '동그라미', '서커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고 하네요.

 

친구를 응원할 때 파이팅이라는 말 정말 많이 하죠? 하지만 파이팅(fighting)'이 영어로는 싸우다라는 뜻이라서 의아하신 적 있으실 것 같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 ‘fighting’을 사용하면 싸움을 부추기는 걸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Let’s go!’, ‘You got this!’로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는 남녀 속옷을 모두 '팬티(panty)'라고 하는데요. 영어권 국가에서는 여성 속옷만을 'panty'라고 부르기 때문에 남성에게 '팬티(panty)'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이상한 눈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헷갈리신다면 영어로 남녀 속옷을 모두 뜻하는 'underwear' 단어를 사용해보세요!

 

지금까지 의미는 같지만 영어권 국가와 표현이 다른 콩글리시를 살펴봤습니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던 단어들 중 콩글리시가 이렇게 많았다니 놀라운데요! 이번에는 같은 영어 표현이지만 외국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이는 영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표현은 같지만 의미가 다른 영어!

제대로 알고 쓰자!

치킨, 피자, 햄버거에 찰떡궁합 음료인 콜라! coke는 콜라 대표 브랜드인 '코카콜라(coca-cola)'의 애칭으로 현재는 콜라의 일반 명사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coke는 코카인의 줄임말로 마약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코카콜라(coca-cola)'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코카 잎을 그대로 삶은 베이스에 콜라나무 열매를 추출해서 만들었습니다. 마약류로 판정된 이후 현재는 정부 관계자 감독 아래에서 코카인이 제거된 상태에서 콜라를 만들고 있다고 하네요.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인 신조어 ‘TMI’! 평상시 친구와 대화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죠? 한국에서는 원래 답변해야 할 내용보다 조금만 더 많은 정보를 줘도 ‘TMI’라고 유머스럽게 사용하는데요. 영어권 국가에서는 2000년대부터 사용된 인터넷 용어로 더럽고 역겨운 상황 등 진심으로 알고 싶지 않은 정보를 줄 때 'TMI'라는 단어가 쓰입니다. 무심코 ‘TMI’ 단어를 썼다가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외국인 친구와 대화할 때는 특히! 주의하세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롤모델을 '워너비(wanna be)'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저 언니 내 워너비(wanna be)~’라고 말했다가 큰 오해를 부를 수 있습니다. 영어로 '워너비(wanna be)'가 '따라쟁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죠. 자기 주관 없이 말투, 패션 등 우상을 따라 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겨있습니다여기서 팁 하나! 긍정적인 의미의 '되고 싶은 사람'을 표현하고 싶으면 'role model' 혹은 'fashion goals', 'hair goals'처럼 '~goals'로 사용하면 됩니다.

 

내일부터 진짜 다이어트할 거야!’, ‘저 지금 다이어트 중이에요!’ 등 '다이어트'는 평상시에 정~말 많이 쓰는 단어인데요. 한국에서는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모두 포함한 체중관리의 뜻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다이어트(diet)'의 영어 뜻은 '식단, 식습관'으로 'How’s your diet?'라고 질문하면 살 빼라는 말을 돌려서 하는 것이 아닌! 여러분의 식습관에 대한 질문이니 상처받지 마세요! 살 빼는 중인 것을 표현하고 싶으면 ‘I’m trying to watch my weight’라고 사용하면 됩니다.

 

학창시절 상관없어의 뜻으로 교과서에서 배웠던 문장이죠?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외국인 친구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쿨~한 뉘앙스의 '상관없어'로 긍정적으로 쓰이는 것과 달리 외국에서는 ‘신경 안 써’, '노 관심’이라는 뜻의 부정적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썼다가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겠죠? 'Anytime(Anywhere) is ok with me’ 등으로 대체해서 표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잘못 썼던 영어들을 알아봤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특히 오늘 배운 영어 표현들을 주의해야겠죠? 다음번에는 더 알찬 영어 정보로 <토익스토리>가 찾아올게요! :D

 

*참고하면 좋은 자료들

 

나무위키: 코카콜라

https://namu.wiki/w/%EC%BD%94%EC%B9%B4%EC%BD%9C%EB%9D%BC

 

이게 콩글리시였어?-원피스, 커플룩

https://www.youtube.com/watch?v=f0eVuAk0pg0

 

영국남자 콩글리쉬

https://www.youtube.com/watch?v=C2bi_q72T5Q&t=438s

 

TMI.. 외국에서 다른 의미로 쓴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49JuxyoyKUo

 

올리버쌤 영어 꿀팁-다이어트? 살 뺀다는 뜻이 아니야!

https://www.youtube.com/watch?v=gGUY0ONN-3w

 

[영어] ‘워너비가 영어로 나쁜 말? 콩글리시에 크리스 뿔난 사연!

https://www.youtube.com/watch?v=hBx0dMFiTJ0

 

[영어발음] 잘못 발음하는 음식 10가지

https://www.youtube.com/watch?v=h-8f1aqIDgU

 

외국인들의 콩글리쉬 반응1

https://youtu.be/xyDayUOmeD0

 

I don’t care(상관없어요)라고 하면 화내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2LPhJhEHn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