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진짜 하고 싶은 공부,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토익스토리>는 부산으로부터 한 인터뷰이 지원서를 받았습니다. 바로 970점의 토익 성적을 활용해 편입에 성공했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천재민 님입니다. 편입의 경우 소수의 인원만을 선발하고, 매년 전형이 바뀌기에 많은 정보와 전략이 필요합니다. 재민 님은 혼자 힘으로 편입에 성공하셨는데요. 편입을 결심하자마자 전적 대학교를 휴학한 뒤, 토익 공부 및 편입 준비에 매진했다고 하죠.
지금은 어느덧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교 졸업반'이 된 천재민 님께 토익 고득점 비법부터 편입 TIP까지 질문해 봤습니다. 독학으로 편입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이번 인터뷰 놓치지 말아야겠죠?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공자, 토익+포토샵+대외활동 준비해요"
부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언론정보전공 천재민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토익 성적으로 대학교 편입에 성공하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던 천재민이라고 합니다. 2023년, 부산가톨릭대학교 경영학과에서 부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언론정보전공으로 편입했습니다.
Q.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어떤 것을 공부하고 계신가요?
부경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는 저널리즘, 방송, 영화, 영상, 광고, 홍보, 정보 처리 등 다양한 미디어 영역의 플랫폼 및 콘텐츠와 관련되는 사회, 문화, 기술, 경제 현상을 배울 수 있어요. 영상 콘텐츠 기획, 제작과 방송 연기까지 다양한 실습 경험도 쌓을 수 있습니다.
폭넓은 미디어 분야를 배우는 만큼 다양한 진로를 선택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기자, 마케팅, 광고/홍보, 유튜브 편집자, PD 등 사회의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에 오시게 된다면 미디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나아갈 수 있어요!
Q. 편입을 하면서 전공을 변경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영화, 드라마, 각종 유튜브와 같이 영상 콘텐츠가 주는 즐거움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에요. 자연스럽게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경영학과에서 배웠던 공부들도 유익하고 좋았지만 전적 대학교에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없었습니다. 전공생으로서 깊게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편입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던 거 같아요.
편입은 혼자 준비했는데, 주위에 편입에 도전한 사람이 없어 필요한 정보 및 면접 준비 등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사실 편입이라는 제도가 매년 모집 인원이 고정적이지 않아 변동성이 큰 편이거든요. 목표로 한 대학교가 갑자기 전형을 바꿔버린다든지, 아예 모집을 안 해버리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서 모집 일정이 나오는 순간까지 준비하는 내내 불안과 긴장을 안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고 싶었던 한 학교가, 제가 편입을 준비한 2023년도부터 갑자기 편입 전형을 바꿔버려 아예 지원조차 하지 못해 속상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재민 님처럼 혼자서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편준사', '독편사'와 같은 네이버 카페를 적극적으로 참고하세요! 커뮤니티를 통해 편입 관련 정보를 얻고 준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아요. 이 학교에 가기 위해선 토익 점수가 어느 정도 필요한지,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등 전반적으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커리큘럼을 학교 홈페이지를 확인해 미리 공부하세요. 학과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강의계획서로 알아낸 다음 그 교재로 공부했다는 것을 면접 때 어필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토익 등 어학 성적에 큰 비중을 두는 학교라면 작년 합격자의 최고점을 목표로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부경대학교의 경우 이과 계열은 토익 700~800점 이상, 문과 계열은 900점대 이상은 만들어야 안정권인 것 같습니다.
Q. 편입에 활용한 토익 성적을 알고 싶습니다.
토익 970점을 제출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편입 과정에서 전적 대학교 성적을 함께 보는 편인데요. 저는 학점이 좋지 않았던지라 높은 토익 성적이 필요했어요. 바로 전년도 편입 합격자들의 평균 점수를 보니 제가 희망했던 학교들에 가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토익 950점~990점(만점)의 성적이 필요하더라고요.
편입을 준비하기 전까지 한 번도 토익을 응시한 적이 없어서 막연했습니다. 목표 성적을 950점으로 잡고 공부했는데 945점이 나오다가 갑자기 920점이 나오고,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940점이 나오는 등 참 막막했죠. '마지막으로 고생 한 번만 더 해보자'라는 생각을 갖고 성실하게 공부했더니 결국 97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처음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어요. 토익 덕분에 원하는 목표도 이룰 수 있었고, 삶의 활력까지 얻을 수 있었기에 토익에 항상 감사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
Q. 목표 달성 과정이 지치기도 했을 것 같아요. 어떻게 공부하신 방법이 고득점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시나요?
🍀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 정말 기초적인 문법부터 공부했습니다. 편입을 마음먹기 전까지 오랜 시간 영어에 손을 놓고 있었기에, 부실한 기초를 확실히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기초 문법을 확실히 다지면 모든 파트에서 내가 단어가 부족한지, 집중력이 부족한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가장 효율적으로 점수를 빠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문법을 먼저 익히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 기출 문제를 풀었을 때, 문법 유형에서 성적이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 단어 공부에 큰 비중을 둘 시간입니다. 단어의 뜻과 쓰임새를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문제 비중이 가장 많은 파트 7에서 고득점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LC는 기출 문제를 라디오 듣듯이 일상에서 많이 접해보세요!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걸어 다닐 때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면 많이 익숙해지고 잘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Q. 다른 영어 시험이 아닌 '토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상징성이 있는 시험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토익이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어학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익 성적이 그 사람의 영어 수준을 가장 잘 표현하고 대표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다른 시험에 비해 정보도 가장 많고, 혼자 준비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토익을 선택했어요.
Q. 편입 외, 토익 응시 전후로 느낀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요?
토익을 공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영어 단어 수준이 올라갔습니다. 무엇보다 LC를 공부하면서 리스닝을 많이 접하게 되다 보니 영어가 잘 들리고 해석이 즉각적으로 가능해진 것 같아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두려움도 없어지고 영어 자체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토익 시험은 지금도 꾸준히 응시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졸업 인증에 활용했는데요.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700점 이상의 토익 성적이 필요했었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900점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짧은 시간 내에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더라고요! 현재는 940점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대외활동 지원 시 토익 성적을 스펙으로 기재하며 합격하는 데 좋은 도움을 받았어요. 토익으로 저만의 경쟁력이 갖춰진 것 같아 좋습니다.
Q.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해놓는 스펙은 어떤 것인가요?
필수적으로 준비해 놓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선택적으로 포토샵 자격증 1급은 취득해 두는 것 같아요. 또한, 대표 스펙이라 할 수 있는 토익 850점 이상의 성적과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다들 기본적으로 방학을 이용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대외활동 경험에 많이 투자합니다. 마케터, 기자단, 서포터즈 등 다양한 형태의 대외활동을 통해 실무 경험을 다양하게 쌓아두고 있어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취업을 위해 뚜렷한 목표 기업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스포츠 계열에 입사하고 싶습니다. 현재 하는 대외활동이 스포츠 쪽인데,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기도 하고 적성에 맞다고 느껴졌어요. 토익도 한 번 공부해두니 노하우가 생겨서, 취업 전까지 지속해서 감을 유지하기 위해 950점을 목표로 응시할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토익스피킹 성적도 있으면 좋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다고 느껴서 고득점을 취득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및 토익 편입 준비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토익을 응시한 경험도 많고, 토익 덕분에 원하는 목표를 이룬 기쁜 경험도 공유하고 싶어 <토익스토리> 인터뷰이에 지원했는데요. 이렇게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편입을 혼자 준비하신다면 정보가 부족해서 매우 심란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실 거예요. 그럴 때일수록 본인이 하는 공부에 믿음을 갖고 소신껏 준비한다면 합격이라는 결실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또, 토익 고득점을 위해서는 끝없는 복습과 시간 투자가 필요합니다. 목표의 그날까지 한 점 부끄럼 없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시고, 더욱 노력하고 투자합시다. 할 수 있어요! :D
천재민님의 토익스토리, 재미있게 확인하셨나요? 재민 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기초를 쌓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처음엔 막막할지라도 토익 공부뿐만 아니라 어떤 도전에도 기초를 쌓아가는 일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재민 님께 토익이 '인생의 전환점'이 된 만큼, 앞으로도 든든한 친구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토익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께 토익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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