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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토익으로 대입, 편입, 졸업 성공한 SSUL! 👑프리랜서 모델 및 강사 서수현님 인터뷰

 

 

 

여러분은 토익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토익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듯, 토익 성적을 통해 여러 기회의 문을 열 수 있는데요. <토익스토리>는 오늘 토익 성적을 통해 대학 입학, 편입학, 졸업에 모두 성공하신 서수현 님을 만났습니다. 프리랜서 모델과 중·고등학생 영어 강사를 병행하는 'N잡러'시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2020년 미스그린코리아 대구경북대회에서 '진(眞)'을 수상한 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전해주시고자 노력 중이신데요. 토익을 다양하게 활용한 경험부터 토익의 장점까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D

 


 

"토익은 다양한 도전을 자신감 있게 해볼 수 있게 도와준 든든한 동료"

프리랜서 모델 및 영어 강사 서수현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프리랜서 모델 및 중·고등학생 대상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서수현입니다.

 

 

Q. 모델과 영어 강사, 너무 다른 두 직업을 병행하고 계신 것이 흥미로운데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모델의 경우 대학 시절부터 홍보모델을 시작으로 기회가 생겨 시작했습니다. 2020년 미스그린코리아 대구경북대회에서 '진(眞)'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영어 강사로서는 현재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법과 작문, 스피치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학생들을 마주하며 보람을 느끼고, 영어를 통한 목표를 이뤄주고 싶어 강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단순한 입시 준비를 넘어 영어에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과 영상자료들을 활용하여 가르치고 있어요.

 

두 가지 직업을 병행하는 'N잡러'이다 보니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 시간과 모델 촬영 시간이 겹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대한 조정을 하고자 하며, 학생들과의 수업이 항상 먼저이기에 이를 우선시하여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어요. 학생들의 성적이 올랐다는 소식을 들을 때는 늘 뿌듯하고 기쁩니다. 

 

 

Q. 2020 미스그린코리아 대구경북대회에서 '진'을 수상하신 관련 내용이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때 저를 예쁘게 봐주시던 선생님의 추천으로 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접수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대회 소식을 알게 되어 참가할지 말지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고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걷는 것조차 힘들어서 런웨이의 모델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피어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 높은 굽을 신었던 경험 덕분에 지금은 7cm 정도 굽의 구두를 신고 달리기도 할 수 있게 됐어요. :) 또, 영어로 자기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당시 전공이 영어영문학이기도 했고, 토익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었던 점이 자기소개 시에 잘 작용했던 것 같아요.

 

 

Q. 모델과 영어 강사는 어떤 역량을 가진 분께 적합한 직업인가요?

모델은 카메라에 거부감이 없는 분께 추천해 드리는 직업입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요구하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 자신감 있게 매력을 표출하실 수 있는 개성 있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영어 강사의 경우 영어를 잘하는 입장이 아닌 잘하지 못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적합할 것 같아요. 잘 아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에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아직 영어에 흥미가 없을 수 있고, 저에겐 쉬운 내용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Q. 토익을 정말 다양하게 활용하셨다고 들었어요.

토익을 활용해서 대학 입시, 편입, 졸업에 성공했습니다. 가장 먼저 토익을 응시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데요. 그때 당시 진학하고 싶었던 대학이 토익 성적을 요구했습니다. 토익은 실용 영어인 만큼 수능 영어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처음 공부했을 때는 어려움이 있었던 기억이 나요.

처음으로 받았던 성적은 토익 805점이었고, 토익 900점 이상을 받겠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YBM에서 나온 기본서들을 활용해 정말 열심히 공부한 끝에 3달 만에 토익 915점을 달성했습니다. 스스로 공부해서 받은 성적이라 성취감은 더 컸죠. 해당 토익 성적을 활용해서 영어특기자전형으로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코로나의 영향으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결국 진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은 경제학부로 전공을 바꾸고 편입학하기로 결심했는데요. 편입할 때도 토익 성적이 필요했습니다. 평소에 토익을 열심히 공부해 둔 덕분에 전공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혼자만의 힘으로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편입학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 편입 시에는 토익 930점을 제출했고요. 물론 대학 졸업 시에도 토익 성적을 제출하면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영어 강의를 대체해 주는 제도가 있어 활용했습니다.

 

 

Q. 혼자서 편입에 성공하셨다니 대단하신데요. 편입 TIP을 알려주세요.

블로그의 후기들을 많이 확인했고, 유튜브의 영상자료들도 참고해서 편입학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목표 대학의 경우 편입 영어가 아닌 토익과 전공 면접으로 진행되는 국립대학교로 설정했고요. 경제학부의 경우 경제학원론만큼은 어떤 부분이 시험으로 나오더라도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주제의 질문지를 만들어두고 매일 즉흥으로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덕분에 실제 면접시험에서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었고 세 군데의 학교에 최초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토익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토익 900점 이상의 성적을 취득하시는 것을 강조해 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편입학에 토익 930점을 제출했습니다. 토익 편입의 경우 무조건 '고고익선'이기에 900점 이상이어야 1차를 넘어 다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에요.

 

 

 

 

 

Q. 토익을 준비하시면서 중점적으로 공부한 점이 있으신가요?

'단어'입니다. 단어를 많이 알고 있으면 문제를 읽었을 때 조금 헷갈리더라도 단어를 통해 정답을 유추할 수 있어요. 특히 LC 파트에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돼요. 저는 영어에서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평소에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더불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답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한 번 틀렸던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도록 꼼꼼히 리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LC 파트 만점을 달성했어요.

 

 

Q. 이야기를 들어보니 영어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영어만큼은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요. :) 부모님께서 영어 서적을 많이 사주셨고 영어로 된 애니메이션을 자주 보여주셨습니다. 덕분에 '영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죠. 성인이 된 지금, 영어 강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는 공부보다는 원어민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도구'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고 싶다는 가치관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Q. 토익의 장점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실제 영어와 매우 비슷하며 취업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스펙이라는 점입니다. 비즈니스 영어도 다루고 있는 만큼, 업무상에서 토익에서 출제된 대화가 오는 경우가 많죠. 더불어 다양한 현장에서 토익의 표현을 듣고 접할 수 있습니다.

 

또, 토익으로 인해서 영어 실력의 향상을 끌어낼 수 있어요. 저는 원하는 토익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한 덕분에 영어 면접 및 유학생 학우들과 대화를 나눌 때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는 것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Q. 가르치시는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토익을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등학생들의 경우 대다수가 알고 있어요. 특히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관심도 많고 배우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수능이 끝난 이후에 토익도 가르쳐주고 있고요. 특히 남학생들의 경우 카투사 지원을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영어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면 하기 싫어지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생 때 학교에 계시던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원어민 선생님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영어가 즐거워졌죠. 이처럼 가능하다면 원어민 지인과 친해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어려우시다면 자막 없이 영화를 보거나 팝송을 즐겨 듣는 방법을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어는 결국 언어이기에 자주 사용할수록 익숙해진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꿈, 목표를 소개해 주세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할 것 같은데요. 최근 번역에 흥미를 느껴 통번역 연습 중입니다. 해외 서적을 저의 언어로 예쁘게 다듬어 원작자가 만족할 만한 번역서를 내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

 

토익도 꾸준하게 재응시할 계획입니다. 저에게 토익이란 다양한 도전을 자신감 있게 해볼 수 있도록 해준 든든한 동료인데요. LC 파트는 만점을 몇 차례 받아보았지만, 아직 RC는 달성해 본 적이 없기에 꼭 만점을 취득하고 싶어요. 더불어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스피킹은 작년에 응시하여 IH를 취득한 바 있지만 토익라이팅은 아직 응시 경험이 없습니다. 최근 작문이 중요시되는 추세라, 토익라이팅도 기회가 된다면 응시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의 20대 도전에서 토익은 언제나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토익은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형제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인터뷰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많은 분들이 토익을 도전의 발판으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D

 

 

 


 

 

다채로운 경험을 하셨고, 지금도 특색있는 도전을 이어 나가고 계신 서수현 님의 토익스토리를 전해드렸습니다. 수현 님은 "토익 덕분에 새로운 꿈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목표와 성공에 토익이 함께한 점이 <토익스토리>도 뿌듯하고 와닿습니다. 오늘 인터뷰를 확인하신 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잔뜩 받아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수현 님의 새로운 목표도 끊임없이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토익스토리>는 다음에도 열정적인 분들의 인터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

 

 

 

 

*ACTFL sublevel classification is based on ETS score mapping research.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CTFL level classifications, please consult the ACTFL Proficienc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