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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신비의 섬 울릉도 미국어학연수, 'JET Speaking', 'TOEIC Bridge'로 선발해요!

 

 

 

울릉군은 경상북도에 위치한 섬으로,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도둑, 공해, 뱀이 없는 3무(無)의 섬이기도 한데요. 색다른 음식과 멋진 자연경관으로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죠. 이러한 울릉군에서 미국어학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라는 명칭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어학연수는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교육청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아쉽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잠시 중단되었다가 2024년 1월, 약 4년 만에 재개되었는데요! 지난 2024년 1월 LA로 미국어학연수를 떠난 학생들은 영어 수업, 현지 가정 홈스테이, 현지 문화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더 넓은 세계를 만날 기회를 가졌습니다. 

 

 

 

 

재개된 울릉군 미국어학연수는 2025년에도 쭉 진행됩니다! 2025년 미국으로 떠날 학생들을 선발하는 시험이 2024년 7월 6일(토)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울릉군 미국어학연수는 선발 과정에서 JET Speaking과 TOEIC Bridge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관련된 이야기를 울릉군청 미래전략추진단 고남하 인재육성팀장님께 여쭤봤습니다. 

 

 


"울릉군 미국어학연수, 글로벌 인재 양성 기대해요"

울릉군청 미래전략추진단 인재육성팀장 고남하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울릉군청 미래전략추진단 인재육성팀장 고남하입니다.

 

 

Q. 울릉군은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루어진 지자체죠. 울릉군을 소개해 주세요!

울릉군은 울릉도 본섬과 독도, 죽도, 관음도 등 44개의 부속 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울릉도, 독도는 환상적인 해안 절경과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비경이 있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섬입니다. 

 

화산섬 울릉도는 섬 전체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만큼 경이로운 지질 명소가 많은데요. 작은 섬에 물이 마르지 않고 쏟아지는 '봉래폭포', 내륙에 생긴 주상절리 '국수바위', 붉은 암석이 혼합된 '황토굴' 등이 울릉도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입니다. :)

 

아울러 풍요로운 무공해 산과 바다의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산에서는 명이, 전호나물, 부지깽이 등의 다양한 산나물이 재배되고 바다에서는 오징어, 독도새우, 도화볼락, 불볼락, 홍합, 따개비, 전복, 방어 등을 계절마다 맛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천연기념물인 '성인봉 원시림',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울릉국화와 섬백리향 군락지'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지형 지질학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생물종과 식물의 학술적 보존 가치도 매우 뛰어난 섬입니다. 

 

 

Q. 울릉군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어요.

네, 섬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문화 체험과 영어 학습을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은 2009년 미국 애리조나주의 투산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 시작됐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작년부터 재개되었습니다. 

 

 

△ 출처: 울릉군청
△ 출처: 울릉군청

 

 

Q. 미국어학연수 참가자는 어떻게 선발되는지 궁금합니다.

JET Speaking과 TOEIC Bridge 시험을 활용해 성적 우수자를 어학연수 대상자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 3~4주간 미국연수 프로그램과 홈스테이 등 미국 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Q. 기존 참가자들의 반응과 미국어학연수를 통해 기대하는 점을 알고 싶습니다.

미국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울릉 교육 정책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사업이 아닐까 합니다. 다녀온 학생 대부분이 실질적인 어학 성취도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해외 문화와 관계를 경험하면서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고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어학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에도 자신감을 얻고 꿈을 찾는 것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부탁드립니다.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교육 격차와 다양한 교육관으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관외 진학을 선택하여 울릉군을 떠납니다. 울릉군에서는 이러한 교육 격차와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 제정,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 선정, 교육 발전 특구 지정 신청, 자율형 공립고, 해외어학연수, 진로캠프, 전액 장학금 실현을 위한 재단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더 많은 교육 혜택을 학생에게 돌려주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울릉군에서는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머무르고 싶은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울릉군청 고남하 인재육성팀장님과의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섬 특성상 상대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교육 격차를 메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신데요. JET Speaking과 TOEIC Bridge가 울릉군 학생들의 더 넓은 세계를 위한 디딤돌로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죠. 앞으로도 JET Speaking, TOEIC Bridge를 통해 많은 학생이 글로벌 역량을 쌓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