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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토익 만점 신임 공군 부사관이 말한다! 토익에도 '체력' 필요합니다

 

지난 2월, 제52기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졸업 및 임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총 136명의 신임 부사관 사이, <토익스토리>의 눈길을 끄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바로 토익 990점을 취득한 석현민 하사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는 YBM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어학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이러한 YBM과의 산학협력 아래, 토익 만점을 달성한 신임 공군 부사관의 토익 TIP은 무엇일까요? 더불어 공군 부사관과 관련한 이야기도 가득 담아본 시간! 함께 만나보실까요? :)

 


 

“토익 만점 팁, 지치지 않도록 체력 기르는 것이 우선"

신임 공군 부사관 석현민 하사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2023년 3월 공군 하사로 임관한 공군항공과학고 52기 석현민 하사입니다. 3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며 줄곧 기다려왔던 순간이 와서 정말 기쁘고, 점차 군인이 된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Q. 어떤 계기로 공군 부사관을 희망하게 되셨나요?

훗날 제 삶을 돌아봤을 때, 후회하지 않을 명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생 때 군인이 되기로 결정했고, 고등학교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공군항공과학고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Q. 공군 부사관은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인지 궁금합니다.

부사관은 병사와 장교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특히 공군 부사관은 기술 전문직으로서 전투체계를 유지, 보수, 운영합니다.

저는 공군 기상업무 중, 기상예보 특기를 선택했습니다. '기상예보' 특기는 공군의 가장 중요한 전력인 항공기와 조종사가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늘의 상태를 관측합니다. 미래의 기상 상태에 대비하기 위해 예보를 생산하기도 합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기 때문에, 공군 부사관은 애국심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더불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적합합니다. 공군은 항공기와 관련된 업무 특성상 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하게 되는데요. 이를 정비하고 운용하는 부사관이 이러한 무기체계에 관해 항상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Q. 공군항공과학고 입학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해 TIP을 알려주세요.

공군항공과학고의 입학 전형은 1차, 2차, 3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차 전형에서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평가, 2차 전형에서는 인성 및 적성평가를 실시합니다. 마지막으로 3차 전형에서는 신체검사 및 면접 등을 진행하는데요. 팔굽혀펴기, 윗몸 말아 올리기, 1.6km 오래달리기 등의 종목이 있습니다.

 

2차 전형을 준비하면서 미리 3차 전형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2차 전형인 적성평가 공부를 수월히 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Q. 토익 만점, 토익스피킹 IH라고 들었습니다. 첫 응시에 만점을 취득하셨나요?

첫 응시에 만점을 받은 건 아닙니다. 공군항공과학고 입학 후 토익은 1학년, 2학년, 3학년 각각 세 번 응시했는데요. 1학년 때 응시한 토익은 975점, 2학년 때 응시한 토익은 985점이었습니다. 3학년 때 마지막으로 응시한 시험에서 만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토익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시험으로, 오랜 시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지치고 힘들 수 있습니다. 과거 응시한 시험과 비교했을 때, 집중력 저하로 인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체력을 길렀던 것이 만점 취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YBM과 공군항공과학고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학교 기숙사에서 노트북으로 접속하여 연습을 할 수 있어, 시험 응시 전 긴장을 해소하거나 시험 울렁증 등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Q. 수험자님의 토익, 토익스피킹 TIP을 소개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 토익은 문제 수가 많고 시험 시간이 길어 충분히 연습하지 못하면 응시할 때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특히 RC 파트7 연계 지문 문제의 경우, 피로해진 집중력으로 문제를 풀다 실수하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실수하지 않도록, 끝까지 문제를 분석할 수 있는 지구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느꼈습니다.

 

- TOEIC TIP!

파트 1은 사진을 보며 푸는 문제가 출제되므로 제시된 사진을 먼저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트 2의 경우, 문제의 첫 단어 중 5W1H(Where, When, Who, What, Why, How)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집중해서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파트 3,4는 자신만의 약어로 빠르게 노트필기를 하는 연습이 도움이 됩니다. 전달되는 정보의 양이 많기 때문에 필기하되, 중요한 것 같은 정보의 디테일(특정한 날짜, 가격 등)을 짧은 약어로 축약하여 문제를 푸는 것이 TIP입니다.

 

파트 5에서의 경우 문제 하나하나의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빠르게 문제를 풀어나가며 나중에 긴 지문을 해석해야 하는 문제의 추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트 6에서는 지문의 큰 흐름을 해석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쓴이와 글의 제목을 읽어 글을 쓴 목적 등을 유추해 보고 문제를 풀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파트 7에서는 꼼꼼히 지문을 읽으며 놓치는 문장이 없도록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 TOEIC Speaking TIP!

토익스피킹의 경우 예상치 못한 질문이 주어지고, 그에 대해 논리정연하게 대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시간동안 침착하게 답변의 근거를 준비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TIP입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 '이 문장을 영어로 말하려면 어떻게 문장을 만들어야 할까?'를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Q.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 모두 졸업 인증제에 활용했습니다. 제가 졸업한 공군항공과학고 항공통제과는 취득 필수 전공 자격증이 영어 시험으로 대체됩니다.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IM1 이상, 타과의 경우에는 토익 60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IM1 이상이 졸업 인증 요건이었습니다. 

 

토익, 토익스피킹 시험 응시 후 점진적으로 제가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공부에도 더 열정적으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터뷰 소감 및 공군 부사관을 꿈꾸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토익스토리>에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현재 저의 목표는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여 업무를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영공을 방위하는 자랑스러운 공군 부사관으로 살아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군 부사관을 꿈꾸는 분들이 있다면, 그 열정 그대로 소망을 잃지 마세요! 꼭 꿈꾸시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석현민 하사의 스토리를 전해드렸습니다. 토익 만점자답게 상세한 파트별 팁부터 체력을 기르라는 리얼 꿀팁까지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오늘 <토익스토리>가 전해드린 이야기가 미래의 공군 부사관을 꿈꾸는 분들, 토익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익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자랑스러운 공군 부사관으로 펼쳐나갈 석현민 하사님을 응원합니다 :) 

 

 

 

*ACTFL sublevel classification is based on ETS score mapping research.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CTFL level classifications, please consult the ACTFL Proficiency Guid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