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US/스터디 TIPS

선선한 가을은 독서의 계절! 독서 관련 영어 표현

 

하늘은 높아지고 낭만이 가득한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선선해 교외로 피크닉을 나가기도 좋고, 단풍 지는 산으로 등산을 가기도 좋고, 카페나 식당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기기도 좋죠. 이런 날씨에는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기에도 참 좋은데요. 최근에는 전자책 기기나 플랫폼도 발달하고, 북 카페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시설도 늘어나 독서를 즐기기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올가을에는 느긋하게 뒹굴며 책 속 세계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토익스토리>와 함께 가을과 어울리는 독서 관련 영어 표현 알아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도서관을 방문한 A씨,
서가에서 문학 장르의 책을 찾게 되는데…?”

책 장르 관련 영어 표현

 

도서관에 가보면 다양한 ‘Genre(장르)’의 책이 분류체계에 맞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우리가 가장 자주 접하는 ‘Essay(수필)’, ‘Poem(), ‘Novel(소설)’, ‘Play(희곡)’와 같은 ‘Literature(문학)’ 장르의 경우 800번대로 분류됩니다. 이런 분류법을 한국십진분류법이라고 하는데요. 이 분류법이 사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애용되는 듀이십진분류법을 한국에 맞게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내용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 도서관에서 책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외국에서도 책을 찾기 어렵지 않답니다.

 

그렇다면 ‘Self help book(자기계발서)’은 몇 번 대일까요? 책이 주로 다루는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마음가짐이나 가치관에 대한 내용의 책은 심리와 철학 쪽으로 분류되어 100번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과학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다루는 ‘Encyclopedia(백과사전)’의 경우 자연과학 도서가 꽂혀 있는 500번대를 살펴보면 되죠. 도서관에서는 이런 일반적인 책들뿐만 아니라 ‘Thesis(논문)’‘Magazine(잡지)’을 배치해두기도 하는데요. 이런 도서들은 별도의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찾는다면 카운터 옆이나 논문 열람실 등에 배치된 다른 서가를 살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hesis(논문)’의 경우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열람이 가능해지고 있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재미있는 책을 읽은 B씨,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며 감상평을 남기는데…?”

책 감상 관련 영어 표현

 

재미있는 책을 읽고 나면 독후감을 쓰거나, 친구에게 책에 대해 설명하고 싶어지죠. 이렇게 재미있다를 표현하는 단어는 ‘Interesting’, ‘Amusing’, ‘Exciting’ 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는데요. ‘Interesting’호기심, 관심이라는 느낌이 강한흥미로운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반면 ‘Amusing’유쾌한, 기분전환이라는 느낌의 재미있는이라는 의미로 주로 쓰입니다. ‘Exciting’은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되는 흥분되는상황일 때 사용하죠.

 

단순히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감동적이고, 마음에 깊게 남는 책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Gripping(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이나 ‘Haunting(잊을 수 없는)’이란 단어를 쓰면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답니다. “The book was so gripping and haunting. (그 책 정말 눈을 뗄 수도, 잊을 수도 없는 책이었어.)”과 같이 사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다른 유용한 표현으로 책장을 마구 넘길 수밖에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책을 나타내는 ‘Page-turner(흥미진진한 책)’가 있답니다.

 

우리말 중 ‘눈물을 짜내는 이야기’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파극’이라는 표현이 있죠. 영어에도 이와 비슷한 ‘Tearjerker’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영화나 연극에 대해 이야기할 때 주로 쓰이지만 슬픈 로맨스 소설처럼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책을 읽을 때에도 사용해 볼 수 있겠죠. 이 밖에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있는데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Inspiring(영감을 주는)’, ‘Insightful(통찰력 있는)’ 그리고 ‘Motivating(동기를 주는)’ 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

 

 

“서점을 방문한 C씨,
최근 출판된 베스트셀러의 양장본을 찾는데…?”

서점에서 쓸만한 영어 표현

 

서점에 가면 다양한 형태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크게는 단단하고 고급스러워 선물이나 소장용으로 인기가 많은 ‘Hardcover(양장본)’와 저렴하고 가벼워 휴대하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Paperback(종이 표지 책, 문고본)’으로 나뉩니다. 아주 인기가 많은 책의 경우 애독자들이 ‘Hardcover’ ‘Paperback’ 두 종류로 ‘Publish(출판)’된 책을 모두 구입하길 원하기 때문에 ‘Best-seller(베스트셀러)’ 란에 같은 책이 두 권 진열된 것을 볼 수도 있답니다.

 

그럼 서점을 이용할 때 참고하면 좋을 팁 몇 가지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같은 책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거나, 절판된 책을 찾고 있다면 ‘Second hand book(중고서적)’만을 취급하는 서점에 방문해 보세요. 찾는 책이 서점에 아직 들어오지 않은 ‘New books(신간)’라면 인터넷 서점을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서점에 가서 문학 코너를 찾을 땐 “Where is the literature section? (문학 코너가 어디에 있나요?)”이라고 질문해보세요. 우리나라에선 영어 표현인 코너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로는 코너가 아닌 ‘Section’을 사용한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찾는 책이 해당 코너에 없다면 책의 재고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책의 재고를 확인할 땐 점원에게 “Are there any left in stock? (재고 남은 게 있나요?)”이라고 질문해 볼 수 있습니다. 재고가 없다면 “I’m afraid it is temporarily out of stock. (죄송하지만, 그 책은 일시 품절 상태입니다.)” 등의 대답을 들을 수 있겠죠. 재고가 있다면 점원이 “Let me look for it. (찾아볼게요.)”이라는 말과 함께 책을 들고 올 겁니다. 직원이 여러 책을 들고 왔지만 한 권만 구매하고 싶을 땐 “I want a copy of it. (한 권만 주세요.)”이라고 말해보세요. ‘Copy’복제본, 복사본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한 부를 나타내는 단어로도 자주 사용된답니다.

 

 

“열심히 책을 읽던 D씨,
모서리를 접어 인상깊은 부분을 표시하는데…?”

독서 습관 관련 영어 표현

 

책을 읽을 때 모서리를 접어 읽거나 인상 깊은 부분을 표시하는 것을 영어로는 ‘Dog-ear’라고 부른답니다. 접힌 부분이 강아지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생겨난 귀여운 표현인데요. 책에 ‘Dog-ear’하여 표시하거나, 공란에 ‘Take a memo (메모를 하다)’하고, 인상 깊은 문장에 ‘Underline(줄을 긋다)’ 하면서 책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직접 책을 사서 읽는 것을 선호하죠. 빌리는 것과는 달리 구매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다 깊게 책을 즐기고 감상평을 손쉽게 책에 남겨 소장하며 ‘Read over and over(반복해서 읽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빌린 책과 같이 손상하면 안 되는 책에는 읽던 부분을 표시하기 위해 ‘Bookmark(책갈피)’를 사용하고, 별도의 노트에 따로 ‘Write a book report(독후감을 쓰다.)’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더 잘 맞는 방법을 골라 책을 읽는게 좋겠죠?

 

서점이나 도서관에서 책을 고를 때는 책 내용을 꼼꼼히 읽기보단 살짝 훑어보기만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행동을 ‘Skim through’라고 표현한답니다.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Look over’‘Read quickly’라는 표현도 함께 활용해 보면 유용하겠죠. 책뿐만 아니라 보고서나 자료, 예습할 수업 내용 등 빠르게 검토할 때에도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도 있답니다. 비슷하지만 약간 의미가 다른 표현인 ‘Riffle(대충 넘기다)’이라는 단어도 있는데요. “I riffled the pages of a book to skim through. (책을 훑어보기 위해 책장을 대충 넘겼다.)”와 같은 문장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죠. 이번 주말에는 선선한 날씨를 즐기며 책에 흠뻑 매료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생각의 지평을 넓혀 줄 뿐만 아니라 기분전환을 시켜주거나, 새로운 세계로 몰입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는 독서의 세계에 푹 빠져보아요!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해서 <토익스토리>와 함께 배운 표현들을 되짚어 보는 것도 좋겠죠? 그럼 더 재미있는 영어 표현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에 또 봐요! :)

 

 

 

출처 : 

책장르관련영어표현 알려드릴게요 – 릴리슈딩님의 블로그

오늘의 영어회화 독서관련 영어표현 – 쏘피쌤님의 블로그

[영어표현] 서점에서 쓸 만한 영어 표현 – 영줌마님의 블로그

DAY 10 ‘서점’ 관련된 영어 말하기 – 별명님의 블로그

“dog ears”는 무슨 뜻? / 재미있는 영어이야기 / “책갈피” 영어로? / 귀여운 영어표현 / 예문 영어공부 – 쥬드님의 블로그

미션3일차 - 야나두 공식카페

[영어공부12일]2분영어말하기_독후감을 쓰다 영어로? – 배우공님의 블로그

도서관 어떻게 책정리할까 : 한국십진분류법(KDC) – 고담책방 블로그

exciting / interesting / amusing 뉘앙스 차이 – 루션킴님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