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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영어 외래어 발음' 한 번에 살펴보자!

외래어란 외국으로부터 들어와 한국어에 동화되어 한국어처럼 사용되는 단어를 말합니다. ‘랍스터’, ‘골키퍼’, ‘올림픽처럼 실제 영어 발음과 똑같이 표기된 외래어도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토익스토리>가 '한국인이 자주 하는 외래어 영어 발음 실수'들을 모아봤습니다. 지금부터 시선집중! 해주세요~


실제로는 다르게 읽는다?

첫 번째 영어 단어는 바로 ‘Profile’입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에서 프로필 사진, 줄여서 프사라는 말 많이 쓰시죠?

 

영어로 읽을 때도 외래어 그대로 [프로필]이라고 많이들 발음하셨을 것 같은데요. ‘Profile’은 영어로 [프로파일]이라고 발음합니다. 일반적인 수사기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사건에 자료와 증거를 토대로 수사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직업인 프로파일러’(profiler)가 떠오르시나요? ‘Profiler’라는 단어도 서양 미술에서 사람의 측면만을 그리는 미술 장르를 뜻하는 ‘Profile’에서 유래되었답니다. 'Profiler'(프로파일러)의 유래를 기억하면 'Profile' 영어 발음을 외우기 조금 더 수월하실 것 같네요~!

 

요즘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예쁜 글씨나 그림으로 된 '네온사인'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뉴트로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네온사인' 하나면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도 연출하기 쉬워 힙한 인테리어 소품이기도 하죠.

 

영어 발음도 [네온사인]이라고 생각하셨겠지만! 'Neonsign'의 'e'가 [이]로 발음되어 [니언사인]이라고 읽는데요. 한 가지 발음 팁을 더 드리자면 [사인] 부분은 외래어로 읽을 때보다 더 짧게 발음해주시면 된답니다~

 

마사지 다들 좋아하시나요~? 특히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을 가면 마사지는 필수 코스인데요. ..‘Massage’의 영어 발음은 [마사지]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에게는 약간 어색하지만 영어로는 [머싸지]라고 발음하는데요. 그동안 외국에 나가서 영어로 당당히 마사지라고 외쳤다면 이제 정확히 발음해 보세요~!

 

따뜻한 밥이나 빵 위에 얹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으며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게 '마가린'의 매력인데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맛이죠! 타지에서 이 맛을 잊지 못해 외국 슈퍼마켓에서 마가린이 있는지 물어보면 어리둥절해 하는 직원을 볼 수 있습니다. ‘Margarin’의 영어 발음이 우리가 흔히 아는 [마가린]이 아닌 [마저린]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마가린'의 탄생 비화를 잠시 살펴볼까요? 전쟁터 혹은 평민 가정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버터 대용품을 나폴레옹 3세가 공모했고 프랑스 화학자가 고체 기름을 이용해서 성공시킨 것이 '마가린'이라고 하네요!

 

수분 진정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알로에’. 피부 트러블이 있을 때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화장품 성분인데요. 그 외에도 잘라서 먹거나 음료로 먹는 등 미용과 식용으로 두루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알로에'의 영어 발음은 외래어와 살짝 다른데요. ‘e’ 발음이 나지 않아 [알로]라고 읽습니다.

 

문학, 음악, 영화, 게임 등 이야기나 예술작품이 가진 성격을 큰 카테고리로 묶어 정의하거나 분류하는 것을 장르’(Genre)라고 합니다. 평론을 보면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장르가 프랑스어에서 온 단어인 것 알고 계셨나요~? 프랑스와 영어권 국가에서는 [장르]라고 읽는 한국과 다르게 발음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정흐], 영어권 국가에서는 [장라]라고 읽는다고 해요. 나라에 맞게 'Genre' 발음을 해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동물의 피부와 뼈, 연골, 머리카락 등에 존재하는 단백질 성분을 '콜라겐'이라고 합니다.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만큼 시중에서 '콜라겐' 화장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또한, 족발의 효능을 이야기 할 때 ‘높은 콜라겐 함유량’이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Collagen'을 영어로 어떻게 발음할까요? 실제 영어 발음은 ‘Collagen’‘g’‘z’로 발음해서 [콜라젠]이라고 읽는다고 하네요!

 

'허브(Herb)'란 라틴어로 '푸른 풀'을 의미하는 'Herba'에서 유래하였는데요. 잎이나 줄기가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거나 향과 향미가 이용되는 식물을 '허브'라고 합니다. 고대 로마시대의 학자가 저술한 약물지에 따르면 페퍼민트, 카모마일, 자스민 등 우리에게 익숙한 허브 종류를 포함해 약 600여 종의 허브가 있다고 합니다. 

 

'Herb' 영어 발음은 우리가 평상시에 사용하는 [허브]와 다른데요. <토익스토리>에서 '영어 묵음'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 있었죠? '영어 묵음' 편에서도 살펴봤듯이 'h'가 단어의 맨 앞에 있을 경우, 묵음 되는 규칙이 적용돼 'Herb'도 [얼브]라고 읽는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고 망토가 외래어였다니?!’하고 놀란 분들 많으시죠? 'Manteau' 역시 'Genre'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온 단어입니다. 실제 영어 발음은 [멘토우]로 더 놀라운데요. 영어권 국가에서 대화할 때 [멘토우]라는 발음이 들려도 이제 당황하지 마세요~!

 


오늘은 한국인이 자주하는 외래어 영어 발음 실수를 살펴봤습니다. 한국에서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영어로 할 때는 정확한 영어 발음을 사용해야겠죠? 오늘 알려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조금 더 원어민처럼 영어를 사용해보세요! :D

 

*참고하면 좋은 자료들

영어 발음-외래어 영어 발음 (외래어 왜 이래여: How to Pronounce Loanwords) - 3!

https://www.youtube.com/watch?v=bLPS5WDrb0c

 

외국인이 이해 못하는 영어 발음 실수 3

https://www.youtube.com/watch?v=p_dWxhYetJE

 

지식백과: 마가린의 화학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579&cid=58949&categoryId=58983

 

지식백과: 허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834620&cid=56755&categoryId=56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