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 화상면접 스케치

 

 

 

 

지난 12일 토요일,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 화상면접이 진행됐습니다. 겨울방학 기간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1차 서류전형을 거쳐 선발된 8명이 화상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기대와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현장,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로 YBM에서 진행된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 화상면접은 대회가 열리는 대만 토익 주관사에서 심사를 진행했는데요. 면접 시작 전,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1차 서류 전형에서 선발된 8명 중 2차 1:1 화상면접을 통해 최종 2명이 선발됩니다. 이들은 한국을 대표하여 일본과 대만에서 선발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될 예정입니다.

 

 

 

 

 

면접은 순서에 따라 현지 담당자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조용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질문과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을 파악하는 질문들이 이어졌는데요. 면접에 참여해주신 지원자분들 모두 유창한 영어 말하기 실력으로 자신 있게 답을 이어갔습니다. 

 

 

 

 

 

 

 면접을 모두 마치고 나온 지원자에게 지원하게 된 계기와 면접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물어보았습니다.

 

 

Q1.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 모집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아셨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피겨를 정말 좋아해서 평소에 피겨 대회나 갈라쇼를 즐겨 보거든요. 그래서 재작년에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를 봤을 때 너무 지원하고 싶었지만, 참가 자격 중 대학생 요건이 충족되지 못해 굉장히 아쉬웠어요. 그때 당시 고3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시기에 모집 공고가 났던 기억이 떠올라서 포털사이트에 제가 직접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 모집을 계속 검색하면서 알게 됐어요.

 

 

 

Q2. 면접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우선 자기소개에서 대한 내용을 위주로 준비했어요. 프랑스어, 스페인어도 조금 할 줄 알아서 이 부분도 간단하게 준비했고요. 대만에서 피겨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니까 중국어 인사말도 준비해갔는데 면접 때 다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워요. (웃음)

 

 

 

Q3. 면접은 어땠어요?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예리한 질문들이 많았어요.
예를 들어 자원봉사하는 중에 좋아하는 선수가 있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관중들에게 시합 도중 선수들에게 방해될만한 행동을 제재했는데 관중들이 본인 말을 무시하면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 등 실제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 같아요. 

 

 

 

Q4. 4대륙 피겨선수권 자원봉사를 통해서 어떠한 경험을 쌓고 싶으신가요?

제 전공이 체육학과니깐 스포츠 대회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선수들이 어떻게 트레이닝을 받는지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싶어요. 주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대학생 자원봉사는 단순 업무나 직원이 시키는 일만 한다”고 하는데 제가 무슨 업무를 맡을지는 그다지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현장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것이 많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 자원봉사자 화상면접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2016년 2월 15일~23일 일정으로 대만 Taipei Arena에서 열리는 4대륙 피겨선수권 대회의 자원봉사자는 1월 6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모두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