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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을 자야 공부도 잘한다?! ‘학습과 수면의 관계’

<토익스토리> 독자분들은 어제 몇 시간 주무셨나요? 아마 많은 분이 수면 부족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실 것 같은데요. 잠이 부족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오늘은 <토익스토리>와 함께 학습과 수면의 관계’와 '생활 속 수면을 돕는 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수면 부족 국가, 대한민국

2017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입니다. OECD 평균인 8시간 22분보다 낮고, 18개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학업 또는 야근으로 한국의 학생과 직장인들은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면 부족은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하는 지름길인데요. 잠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면 비만, 심혈관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꿀잠 자야 공부도 잘한다!

수면은 크게 깊은 수면인 비렘(non-REM)수면과 얕은 수면인 ‘렘(REM)수면’으로 나뉘는데요. 영국 올레 파울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비렘수면'에서는 느린 파형의 뇌파가 불필요한 정보에 대응하는 신경 활성도는 낮추고 학습한 정보에 대응하는 신경 활성도는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변이 조용해진 틈을 타 낮에 학습한 내용을 재생하는 건데요.

 

빠른 안구 운동(Rapid Eye Movement)이 일어나는 상태를 뜻하는 렘수면’은 기억 과정의 핵심 역할로 뇌가 정보를 재정리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데요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이러한 수면 주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또한,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깨어있는 동안 뇌에 쌓이는 피로물질에 의해서 졸음이 오고 뇌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집중력도 저하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면접이나 시험 전날에는 밤을 새우기보다 충분한 수면으로 정보처리능력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시간 수면 팀'과 '5시간 수면 팀'을 나눠서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꾸준히 측정한 결과 '5시간 수면 팀'은 실수가 늘어나고 '9시간 수면 팀'은 실수가 줄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과제 완성 시간도 '9시간 수면 팀'이 '5시간 수면 팀'보다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수면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꾸준히 발표되고 있고요. 이처럼 학습자들에게 수면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슬리포노믹스’가 뜬다!

 

많은 사람이 '수면 부족'을 호소하고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수면 관련업을 일컫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슬리포노믹스는 수면(Sleep)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말로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에서만 약 2조 원에 달합니다. 직장인들이 수면 카페에서 낮잠을 자거나 점심시간에 영화관을 대여해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이 슬리포노믹스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CGV 여의도점은 프리미엄 영화관에서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에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담요와 슬리퍼, 따뜻한 음료 등을 제공합니다. 짧지만 꿀 같은 낮잠으로 오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이외에 자동으로 수면시간을 기록하고 코골이 등 수면 관련 장애를 극복하게 돕는 웨어러블 기기도 등장하는가 하면 마음의 평안을 주어 수면에 도움을 주는 ‘ASMR(automon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수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면을 돕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수면을 돕는 습관들’

오늘부터 실천해보자!

먼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들기가 수면을 돕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입니다. 규칙적으로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면 일정한 신체 리듬이 생겨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주말에도 잠자는 시간이 불규칙해지거나 수면 부족 상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이므로 밤 11시 이전에 취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수면을 돕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혈액순환이 활발해질 뿐 아니라 근육 뭉침이 해소되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장시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피부 건강에 해로우니 5~10분 사이로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또한 잠들기 두 시간 전부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제품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멜라토닌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사용 대신 자기 전부터 실내를 어둡게 하여 뇌가 잠이 들 시간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꿀팁 하나! 침대 주변은 직접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 형광등보다는 백열등이 좋습니다.

 

수면 시간을 늘리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고 싶으시다면 오늘 배운 '수면을 돕는 습관들'을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오늘은 학습과 수면의 관계부터 수면을 돕는 생활습관까지 알아봤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참고하면 좋은 자료들

 

4당5락? 잠자는 동안 뇌는 낮에 공부한 내용 복습한다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894396.html

 

수면과 학습: 잘 자는 아이가 기억력도 좋다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306

 

OECD 평균 수면시간 최하위, 불면증 앓는 사람들 증가

http://www.ssu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368

 

#06 공부 1등의 비결, 수면시간! 이영돈 PD, 논리로 풀다 E20

https://www.youtube.com/watch?v=LnscxRb9mTQ

 

EBS 사이틴 시즌3-왔다! 사춘기, 잠을 잘 자야 공부를 잘한다고?

http://mid.ebs.co.kr/course/naver/preView?courseId=10016726&stepId=STEP10018232&lectId=LS0000000010423364

 

EBS-수면습관 개선프로젝트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441919&cid=51642&categoryId=51646

 

잠잘때도 학습이 된다? 얕은 잠 잘때 새 기억 생성 / YTN 사이언스

https://www.youtube.com/watch?v=bz-yKzGICBc

 

스쿨잼: 잠을 잘 자야 공부를 잘한다고?

https://blog.naver.com/naverschool/221249704195

 

꿀잠 자는 법이 뜬다! 휴식의 가치를 높이는 슬리포노믹스 트렌드

https://blog.hsad.co.kr/2707

 

수면과 학업성적은 과연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https://youthassembly.or.kr/bbs/board.php?bo_table=B51&wr_id=41212572

 

잠 부족하면 학습 기억 방해받는 이유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9E%A0-%EB%B6%80%EC%A1%B1%ED%95%98%EB%A9%B4-%ED%95%99%EC%8A%B5-%EA%B8%B0%EC%96%B5-%EB%B0%A9%ED%95%B4%EB%B0%9B%EB%8A%94-%EC%9D%B4%EC%9C%A0

 

[열려라 공부] 잠 줄이면 성적 오를까?

https://news.joins.com/article/4228113

 

대한수면연구학회: 정상 수면

https://www.sleepnet.or.kr/sleep/nor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