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귀중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신조어로, 펫팸족의 증가로 반려동물 관련 경제 산업인 ‘펫코노미’도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반려동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관련 용품을 구매하는 데 적극적일 뿐만 아니라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는 데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기업들도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제품 및 서비스부터 여행 상품, 패션 분야까지 다양하게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앞으로도 점점 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반려동물과 ‘펫팸족’에 대한 <토익스토리> 가족 여러분의 생각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백분율 합은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전체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참여자의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48.4%의 응답률을 기록하며 최다 인원을 차지했고, ‘취업준비생’이 25.2%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대학생/대학원생(18.3%)’의 비율도 눈에 띄었으며, 기타 직업군에 속한 분들은 8%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참여자의 성비는 ‘남성’이 41.8%, ‘여성’이 58.2%였습니다.
먼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펫팸족’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봤는데요. 응답자의 과반수인 53.6%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6.4%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현재 어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반려동물 중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응답자가 무려 70.7%라는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고양이는 29.7%로 2위를 기록했는데요. 다음으로는 ‘어류/열대어(7.3%)’와 ‘햄스터(2.3%)’, ‘거북이(1.9%)가 뒤를 이었고, ‘기타(0.9%)’는 토끼, 앵무새 등으로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도 있네요.
그렇다면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심적 스트레스의 이완’이라는 응답이 47.6%로 가장 높았는데요. 사람과 반려동물의 상호작용은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시켜준다는 장점이 실제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생활패턴의 변화(26.7%)’도 2위를 기록했고, ‘가족구성원 간 관계의 변화(13.2%)’, ‘주거 환경의 변화(9.7%)’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중한 가족이 생긴 만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 필요해 금전적으로도 지출이 발생하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월평균 ‘5만원~10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39.4%, ‘10만원~20만원’을 지출하는 응답자가 34.2%로 나타났습니다. ‘5만원 미만’과 ‘20만원~30만원’은 10.1%로 동일한 비율을 기록했는데요. 대부분의 ‘펫팸족’들은 월평균 10만원 정도의 비용을 반려동물을 위해 소비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들께는 그 이유를 질문 드려봤는데요. 응답자 상당수가 ‘금전적/심적으로 부담이 되어서(50.4%)’라고 응답하며, 반려동물이 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순 있지만 반대로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거 환경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워서(45.6%)’와 ‘생활패턴이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워서(43.8%)’의 응답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가족으로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산책, 밥 챙겨주기, 층간 소음 등 여러모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외의 응답에는 ‘알레르기가 있어서(10.2%)’,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아서(9.6%)’등이 있었습니다.
다시 설문 참여자에게 공통으로 질문한 문항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울 것을 추천하는지를 조사해 봤는데요. 65.5%에 달하는 인원이 ‘추천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반려동물을 추천하는 데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요? ‘보고 있으면 힘이 나서(66.2%)’,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책임감이 생겨서(50.4%)’, ‘스트레스를 덜어줘서(46.7%)’로 모두 심리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심리적인 것과 동시에 생활패턴에서 느낄 수 있는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가 44.6%를 기록했는데요. 보통 가족들에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영향들을 반려동물에게도 동일하게 느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려동물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많은 희생이 필요해서’라는 응답이 50.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생활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는 ‘키우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서(45.4%)’, ‘돌볼 환경을 만들기 어려워서(43.2%)’의 이유도 높은 응답을 보였죠. 앞서 반려동물을 키우면 금전적인 지출이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금전적인 부담이 커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9.2%를 기록했습니다. 그 외 반려동물의 ‘짧은 수명으로 인한 이별을 경험해야 해서’라는 이유도 34.3%로 나타났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들을 신중하게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펫팸족’에 대한 생각도 알아봤습니다. 이전보다 펫팸족이 증가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98.3%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펫팸족’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려봤는데요. ‘자녀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늘어나서(65.9%)’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되어서(57.7%)’라는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펫 카페, 펫 유치원 등 ‘이전보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서’라는 응답도 42.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서’라는 응답도 31.3%를 기록했는데요. 그 외 ‘코로나19 확신으로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서(22.1%)’라는 답변 등 다양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펫팸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할지에 대해 의견을 물었는데요. 무려 97.5%가 ‘펫팸족’ 증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일상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하거나 음식점을 방문하는 모습, 많은 기업에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모습 등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사회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과 펫팸족에 대한 다채로운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설문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의 장단점과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쳐 보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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