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을 낳는 거위, 콘텐츠IP 산업 및 관련 직업 소개

 

방탄소년단, 영화 <기생충>, 드라마 <파친코>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K-컬쳐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소망을 남기셨던 김구 선생님이 보시기 흡족할 정도로 최근 K-컬쳐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이런 성장세의 배경에는 히트IP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콘텐츠IP’ 산업이 있는데요. 훌륭한 콘텐츠IP만 확보해 두면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산업 및 직업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익스토리>와 함께 콘텐츠IP 산업 및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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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와 관련된 무형의 지식재산, 콘텐츠IP

 

콘텐츠IP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IP’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는데요, IP는 지식생산을 뜻하는 ‘Intellectual Property’의 약자로 지식재산기본법 제3조에서는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해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 정보, 기술,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등의 무형적인 것으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콘텐츠IP란 콘텐츠라는 무형의 지식재산을 다양한 장르로 확장 시키거나, 부가사업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강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매력적인 원천 콘텐츠(Original Content)겠죠?

 

무궁무진한 콘텐츠IP 활용방법,
장르 다변화부터 VR 콘텐츠까지!

 

콘텐츠IP 활용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활용방식으로는 ‘장르 다변화’가 있습니다. 이것은 원천 콘텐츠의 스토리 등을 바탕으로 다른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인기 웹툰 콘텐츠IP를 원작으로 하여 활용한 드라마가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활용 장르의 유형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은 웹툰으로 재탄생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으며, 원천 콘텐츠 속 명장면과 배경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오프라인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기 가수들이 작품 OST 작업에 참여하는 등 원천 콘텐츠를 활용한 웹툰, 전시, 음악 등이 활발히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또 ‘캐릭터 라이선싱’도 많이 사용되는 콘텐츠IP 활용 방식 중 하나인데요. 이것은 원천 콘텐츠 캐릭터를 문구ㆍ완구ㆍ광고 등에 상품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한 인기 캐릭터의 경우, 국내외 500여 기업과 총 1000여 건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에 놀이시설부터, 생활용품, 식품, 가전 등 다양한 곳에서 이 캐릭터를 쉽게 만날 수 있죠. 심지어 최근에는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싱가포르 관광청과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IP가 가진 힘을 실감하게 되네요! :)

마지막으로는 콘텐츠를 VR, AR 등의 신기술이나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서비스로 대표적으로 배달 어플), MCN(Multi channel Network, 크리에이터 등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 등의 서비스와 융복합해 활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활용도가 크게 높지는 않지만, 메타버스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활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는 영화 <기생충>을 활용해, 영화 속 박 사장의 저택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가 공개되기도 했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영화 속 공간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고 하니 좀 더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겠죠? 

 

무궁무진한 콘텐츠IP 산업 생태계!
한국콘텐츠진흥원 관련 유망직업 소개

 

알면 알수록 다양한 기회가 존재하는 콘텐츠IP 산업인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이와 관련해 콘텐츠IP 관련 유망직업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발표된 직업 중 <토익스토리> 가족분에게도 유용할 것 같은 몇 가지 직업을 선택해 봤는데요. 

먼저 ‘콘텐츠 가치평가사’가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의 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그를 바탕으로 여러 콘텐츠의 산업적 가치평가 보고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입니다. 문화예술 콘텐츠의 가치를 수치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콘텐츠 산업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산업적 측면에서 수익성 등을 고려한 평가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됨에 따라 관련 전문 인력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콘텐츠IP운영 관리자’가 있습니다. 이 직업은 콘텐츠IP를 활용한 2차 저작물과 관련한 사업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역할인데요. 콘텐츠IP로서 사업성이 우수한 원천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전략을 구상하는 핵심적인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것을 사업화하는데 관심이 있는 취준생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직업이죠? 

또, K-컬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중요한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수출저작권 에이전트’와 ‘방송프로그램 포맷 개발자’입니다. 수출저작권에이전트는 영상ㆍ만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발굴해 해외 수요자와 중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콘텐츠IP의 원활한 수출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 방송 프로그램 포맷 개발자의 경우 해외시장에 맞춰 방송 프로그램의 포맷을 기획하고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국내 콘텐츠의 포맷을 활용해 해외시장에 적합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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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콘텐츠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거대한 산업을 형성하게 됐는데요. 정부 차원에서도 콘텐츠IP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콘텐츠 수출ㆍ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취창업을 희망하는 신규 인력을 선발하기도 했는데요. 이달부터 선발된 인력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부터 글로벌 콘텐츠 산업 트렌드 분석까지 다양한 전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 분야로 취업을 고민 중인 취준생 여러분이 계시다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이트를 방문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게 좋겠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경제활동 하는 여러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토익스토리>는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정보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만나요 우리!

 

 

 

 

 

 

출처:        

어벤저스처럼 세계관 통합하는 콘텐츠 업계…IP 파급력 키운다 – 동아일보
콘진원, 콘텐츠수출 전문인력 양성 교육생 1기 모집 – 데일리한국
[메트로 창간 20주년] 한류 열풍 일으킨 K-콘텐츠 탄생 배경은? – 메트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연구 –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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