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시국(코로나 시국)’이란 불안정한 상황 속 막연히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죠. 이에 따라 영어 공부는 물론 주식 공부, 홈트레이닝 등 보다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자기계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여러 사회적 제약이 <토익스토리> 가족 여러분의 자기계발 현황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총 1,661명이 참여해 주신 이번 설문조사! 지금 바로 결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
* 백분율 합은 99% 또는 101%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소수점 아래 반올림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수점 아래 수치는 통상의 표본오차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전체 해석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먼저 설문 참여자의 직업별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열심히 근로하고 있는 ‘직장인’과 미래를 준비하는 중인 ‘취업준비생’이 각 35.0%, 32.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학생/대학원생’도 30.2%를 기록했네요. 그 외 ‘기타(2.3%)’, ‘고등학생(0.4%)’이 뒤를 이었습니다.
설문 참여자의 성비는 ‘남성’이 30.5%, ‘여성’이 69.5%였습니다.
이번 설문에선 응답자 연령도 조사해봤는데요. ‘20~25세(32.3%)’와 ‘26~30세(33.5%)’가 전체 인원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 청년층의 참여율이 두드러졌습니다. 이어서 ‘31~35’세가 16.9%의 비율을 보였고 ‘36~40세’와 ‘41세 이상’이 각 8.9%, 7.9%를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기 앞서 자기계발 현황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는데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88.3%, ‘하지 않는다’는 11.7%로 조사되어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루 평균 얼마의 시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하고 있을까요? ‘1-2시간’이라고 응답한 인원이 34.4%로 가장 많았고 ‘2-3시간’과 ‘4시간 이상’도 25.6%, 17.5%로 나타났습니다.
<토익스토리> 식구들에게 인기 있는 자기계발 활동도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어학 능력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었는데요. ‘토익, 토익스피킹 등 공인어학성적 취득(52.8%)’, ‘외국어 학습(49.4%)’이 무려 절반가량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또 개인 역량을 입증하는 ‘자격증 취득(50.7%)’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답니다.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건강 관리를 돕는 ‘운동’에 열중하는 분들은 42.6%이었습니다. 아울러 차분히 ‘독서’를 즐기는 분들은 26.9%였고, 자산 관리를 위해 ‘재테크 공부’를 한다는 응답은 24.1%를 차지했습니다. ‘악기 연습, 베이킹 등 취미 개발(14.0%)’과 ‘기타 자기계발(3.8%)’에 시간을 쏟는 응답자는 다소 적었네요.
영어와 관련해 인상적인 설문 결과가 나왔던 만큼, <토익, 토익스피킹 등 공인어학성적 취득>을 선택한 인원을 더 자세히 분석해 봤습니다. 연령별 비율을 알아봤는데요. ‘20~25세’와 ‘26~30세’의 경우 각 66.8%, 55.6%가 어학 시험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31~35세’와 ‘36~40세’는 39.5%, 35.8%에 그쳤습니다. 졸업, 취업 등에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청년 세대의 시선이 몰린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계발을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유형이 강세를 보이며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 활용’과 ‘온라인 강의 수강’이 61.6%, 57.6%로 조사됐습니다. ‘관심 분야 관련 서적 독서(42.3%)’도 유사한 경향을 따랐네요. 반면 ‘학원 또는 교육 기관 이용(23.8%)’, ‘동호회, 스터디 등 모임 참석(8.2%)’은 저조한 수치를 보이며 대면 방식을 택한 이들이 적다는 점을 나타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취업, 이직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참여자가 68.0%에 달하며 직업 관련 요인이 가장 영향력이 컸습니다. 또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도 응답률51.3%를 기록해 노력에 대한 대가를 중시한다는 점을 알게 됐네요. 물론 다소 가벼운 입장으로 ‘재미,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서(31.8%)’, ‘새로운 취미를 만들고 싶어서(24.8%)’ 자기계발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답변인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17.5%)’, ‘수입의 다변화를 꾀하고 싶어서(16.5%)’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계발 관련 전반적인 현황을 알아봤으니 이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자기계발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는 인원은 72.2%에 이르렀지만,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약 14%에 불과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19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을 표해 주셨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우선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자기계발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증가(56.9%)’했거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자기계발 의지가 상승(55.5%)’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또한 ‘사회적 제약에 따라 자기계발 분야/방식이 변화’했다고 대답한 비율이 31.5%로 나타났네요. 외부 소비 활동이 감소해 ‘자기계발에 투자할 경제적 여유를 확보’했다는 설문 참여자도 19.1%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시국에서 성공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일까요? ‘멘탈이 전부다’라는 말처럼 ‘우울함을 이겨내는 정신 건강 관리’가 무려 61.9%의 답변율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에 대한 중요도도 드러났는데요. ‘게을러지지 않기 위한 꾸준한 습관 형성’과 ‘활동량 감소 극복을 위한 신체 건강 관리’가 각각 설문 참여 인원 57%가량의 선택을 받았답니다. 뒤이어 ‘현 상황에 맞춰 달성 가능한 목표 설정(43.2%)’, ‘방역지침에 따른 온라인 비대면 활동 적응(30.8%)’이 자리하며 주어진 환경에 맞는 노력이 요구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희망찬 바람과 함께 설문을 마무리해봤는데요.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해보고 싶은 자기계발로 ‘문화예술 활동(43.9%)’과 ‘해외 연수(43.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야외 운동(37.0%)’, ‘어학 능력 증진(35.7%)’에 매진하고 싶은 분들도 상당수 있었네요. 스펙 및 경험을 위한 ‘인턴십(26.1%)’과 ‘공모전 및 자격증 준비(22.6%)’에 이어, ‘봉사활동(22.2%)’과 ‘대형 강의 수강(20.3%)’을 원하는 응답자도 20%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두가 고대하는 자기계발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얼른 다가오길 바라겠습니다!
‘코시국’ 속 자기계발 활동의 이모저모를 살펴봤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고 다 포기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한데, 정말 많은 분들이 열성적으로 자기계발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네요. 지금처럼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코시국’이 끝나는 순간 더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 다음에도 여러분의 호기심을 말끔히 해결하는 설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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