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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거려'는 영어로 어떻게? 증상과 통증에 대한 영어 표현법

 

해외여행을 떠날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은? 바로 '상비약'이죠! 기본적인 진통제나 소화제부터 해외 여행객들에게 특히 흔히 발생하는 '물갈이'를 대비해 지사제 등을 준비해 가고는 합니다. 하지만 미쳐 준비하지 못하거나 약이 다 떨어졌을 때는 현지에서 구매해야 하는데요. 내 증상이나 고통을 말로 잘 설명할 수 없어서 엉뚱한 약을 처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자칫 여행을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토익스토리>가 증상과 통증에 대한 영어 표현법을 알려드릴게요. 해외여행, 어학연수를 준비 중이라면 필독!

 

'Pain Assessment Tool'을 이용해 통증의 '강도' 표현하기

우리는 흔히 통증을 '아프다 = Pain'으로 표현합니다. 의사나 약사에게 통증의 정도를 설명할 때, 단순히 'I'm sick' 또는 'I have a pain'이라고 설명하면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의 종류부터 달라지기 때문에 더 정확히 설명해야 하는데요. 이때 고통의 크기를 10점 척도로 표현한 'Pain Assessment Tool(통증 사정 도구)'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것만 기억하고 있다면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위의 그림처럼 통증의 강도를 0부터 10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견딜만 해', '조금 누워있으면 괜찮아질 거야', '못 참겠어. 응급실에 가야 할 것 같아' 등의 우리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표인데요. 외우기 어렵다면 상비약을 챙길 때 메모해서 함께 챙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욱신거려', '얼얼해', '쓰라려'...
다양한 통증,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

통증을 호소할 때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영어로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예시를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근육통이 있을 때 우리는 보통 ‘욱신거린다'라고 말합니다. 심한 운동을 했거나, 사고, 몸살 등으로 인한 근육통을 설명할 때 'throbbing pain'이라고 표현합니다.

 

 

 

'어지럽다'는 표현도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는데요. 이럴 때는 'dizzy'라고 말합니다. 참고로 어지럽다는 표현은 '두통'과도 관련 있는데요. 일반적인 두통은 'headache'이라고 표현하는데 아주 심각한 두통을 설명할 때는 '쪼개다, 나누다'의 의미의 'split'를 사용해 강조하기도 합니다. 'I have a splitting headache.'라고 표현하죠. 빈혈 등의 질병으로 어지럽기도 하죠? 빈혈은 'anemia'이라고 합니다.

 

 

 

벌 등의 곤충에 쏘이거나 물렸을 때의 따끔거림을 'sting'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상처 등을 소독할 때 느끼는 고통이나 화상을 입었을 때 느끼는 고통도 'sting'이라고 합니다. 여름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피부가 탄 경험 있으시죠? 이럴 때 'My back is burning and it stings so much.' 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얼얼하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느끼는 고통인데요.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상처가 아린 느낌, 부어 오른(swell up) 상처에 모두 '얼얼하다', 'tingling'이라고 표현합니다. 매운 음식을 먹고 나서 혀에 감각이 없을 때 'My tongue is tingling from eating something spicy.'라고 표현하면 자연스럽겠죠?

 

 

 

해외여행 등 타지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음식이죠? 음식을 잘못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의 메스꺼운 느낌을 'feel nauseous'라고 표현합니다. '나 토할 것 같아'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죠. 

 

 

 

근육통이나 관절을 다치는 '염좌' 등으로 인한 통증에 '뻐근하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stiff'라고 하는데요. 'have a stiff something(아픈 부위)'으로 통증 부위를 쉽게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have a stiff neck', 'have a stiff shoulders'라고 하면 '목이 뻐근하다', '어깨가 뻐근하다'는 의미입니다.

 

 

 

'sore'와 'sting'은 모두 '쓰라리다'는 의미와 비슷한 느낌를 가지고 있지만 'sore'의 경우 화상 등으로 인한 '쓰라림'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피부가 쓸려서 빨갛게 상처가 생겼거나, 상처에 염증이 생겼을 때의 화끈거리는 느낌을 'sore'라고 하는데, 감정적으로 '건드리면 아픈 부분'을 표현할 때도 'sore'를 사용합니다. 'a sore point'라고 하죠.

 


 

알아두면 쓸모있는 증상의 정도와 통증 표현, 유익했나요? '건강'과 관련된 표현법은 영어회화를 학습하는 데 있어서 빠지지 않는 주제이니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무엇보다 통증의 표현을 사용할 일이 없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