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코딩이 컴퓨터 교양과목? COS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세에 발맞춰 원광대학교에서 COS(Coding Specialist 이하 COS)를 활용한 컴퓨터 교양과목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재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해요.

 

올 초 ‘창의개발 프로그래밍’ 강좌를 개설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원광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수님들을 만나 코스 교양과목 개설 배경과 자세한 운영 현황을 들어보았습니다.

 

 

 

 

 

 

 

송은하 교수 세계적으로 SW 교육을 중시하는 추세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SW 교과목을 확대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문제 해결력과 융합적인 정보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해 ‘창의개발 프로그래밍’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김주리 교수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개발 프로그래밍’은 2학점으로 중간고사 30점, 기말고사 30점, 출석 및 과제 20점, 기타 20점으로 구성돼 있어요.
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평가 항목과 시험 유형이 조금 다른데요. 중간고사 때는 학교 e-class에 있는 온라인 퀴즈로 기초 평가를 진행하고 실습 문항도 시행합니다.

기말고사는 COS를 활용하여 학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COS 3개 등급 중에서 2등급을 선택하여 시행됩니다. 평가 비중은 자격증 점수에 따라 기말고사 성적으로 환산해요. 이렇게 지난 학기에는 총 120여 명이 4개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도원 교수 교내 프로그램인 e-class의 ‘과제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강의 시간마다 과제를 주고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올리게 하는 거죠. 실시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과제를 미루지 않고 즉시 하게 되고 따라서 수업 성취도가 높아요.

소인미 코딩 수업은 코딩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닌 이를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어 학생들 교육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은하 교수 다양한 학생들이 모이는 만큼 교육의 내용이나 수준 등을 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개설한 과목이라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인지도도 낮았고요. 심지어 과목명조차 문의하는 학생도 많았죠. 

 

 

 

 

 

김주리 교수 코딩과목은 실용교과 영역이에요. 교육과정만큼 결과도 중요한데요. 요즘에는 학생들이 가시적인 결과물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도 줄 수 있는 ‘COS’를 도입했습니다.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수업을 듣고 바로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다른 교과목과 차별화되는 면도 있고요.

 

 

 

 

 

소인미 교수 놀랍게도 응시자 99명 중 61명이 합격했어요. 합격률이 62% 정도 되는 거죠. 처음 시행한 것치고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낸 것 같아요. 특히, 1,000점 만점인 COS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800~999점’을 받아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상당히 많다고 볼 수 있죠.

 

 

 

 

 

소인미 교수 내년 2017학년도 부터는 공학 계열뿐 아니라 인문사회계열에도 컴퓨터교과목이 교양 필수 교과로 지정되어 단과대학별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학생들의 성취도에 따라 수준별로 급수를 다르게 하는 등 선택 범위를 넓혀서 많은 학생에게 코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원광대학교 교수님들께 COS 활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COS가 무엇인지 잘 몰랐던 학생들에게 무척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요.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고,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코딩은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향상시키는데도 좋다고 하는데요. 교양 과목으로 COS를 활용하면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고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 1석 2조의 교육이 아닌가 싶네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TOEIC위원회 뉴스레터 (http://exam.ybmnet.co.kr/newsletter/view.asp?naid=40&pageno=)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