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공공기관은 높은 안정성을 이유로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지만, 채용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지난 3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모델을 도입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모두 130곳이었는데요. 과연 취업 준비생들은 공기업, 공공기관의 이러한 방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2015년 NCS기반 채용 모델을 도입한 기관 130곳의 채용공고 및 토익, 토익스피킹 활용도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스펙 타파’ 외치는 공기업, 공공기관들
구직자 70.2% “오히려 부담 늘었다”
작년 2015년도 공기업 및 공공기관 채용에 관한 가장 큰 이슈는 ‘능력중심채용’이었습니다. 정부는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여는가 하면 NCS기반 채용 모델을 만드는 등 새로운 채용문화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3월, 130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2015년도 채용 과정에서 NCS채용 모델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대표 공기업, 공공기관에서 먼저 활용함으로써 NCS채용 모델의 실효성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취업준비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73.5%가 NCS에 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하였고, 70.2%가 NCS채용에 대해 ‘오히려 취업부담감이 늘었다’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NCS를 위한 또 다른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공기업, 공공기관 84곳
채용과정에 토익, 토익스피킹 활용
2015년 NCS채용 모델을 도입한 공기업 및 공공기관 130곳의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84곳에 채용과정에서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익과 토익스피킹을 ‘참고’하는 곳이 3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일정 점수 이상을 요구하는 곳은 37곳, 필수는 8곳이었습니다. 이는 2015년 9월까지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 9곳을 제외한 수치로 전체의 약 70%에 달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서류 전형에서 토익 800점 이상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공항공사, 한국국제교류재단 등이 토익 700점 이상을 기본 자격으로 요구했습니다. 한편, 토익과 토익스피킹 점수를 모두 활용하는 곳은 52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NCS 바람에도 토익과 토익스피킹 점수는 여전히 취업준비생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건인데요. 앞으로 이런 현상은 스펙 타파를 외치는 공기업 공공기관에서도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2016년 공기업과 공공기관 채용에 준비하고 계신 분들은 공고 확인하시고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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