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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489명, 역대급 채용! 2022 국가직 공무원 충원 계획 알아보기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이후부터 올해까지 공무원 정원은 13만명 이상 늘어났습니다. 4년간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해 왔는데요. 최근 총 11,489명 충원을 골자로 하는 2022년 국가직 공무원 충원 계획이 발표되며 인원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국가직 공무원! 과연 내년엔 어떤 직종에서 어느 정도의 채용이 이뤄질 계획일지! <토익스토리>가 깔끔하게 정리해 왔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

 


국가를 지탱하는 체계
국가직 공무원 정부조직 안내

국가직 공무원의 일터는 정부라는 점,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정확히는 정부조직(국가행정기관)에서 근무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용어가 낯선 분들을 위해 더 설명 드리자면, 정부조직은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 위원회, 하부조직으로 구성되는데요. 우선 중앙행정기관은 정부조직법에 의해 설치된 부, 처, 청을 의미하며 국가행정사무를 담당하고 관할권의 범위가 전국에 미친답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외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상청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죠. 현재 대한민국 중앙행정 기관은 18부, 5처, 18청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렇다면 부, 처, 청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쉽게 얘기하자면 업무의 성격과 보유 권한에 따라 분류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8부는 모두 대통령 및 국무총리의 통할 하에 고유의 국가행정사무 수행을 목적으로 설치한 기관인데요. 한 번쯤은 들어봤을 장관직이 바로 각 부의 장을 의미합니다. 4처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여러 부에 관련되는 기능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처의 장 역시 여러 권한을 가지나 대부분 국무총리를 통해야만 발휘할 수 있죠. 18청은 부의 소속으로 설치되는 기관으로 독자성이 높고 집행적인 사무를 관장합니다. 보다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실무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된답니다.

소속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의 업무 중 지역적 업무를 담당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과 중앙행정기관에 부속하여 업무를 지원하는 부속기관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지방 국세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이에 속하죠. 위원회는 행정기관 소관 사무 중 일부를 독립해 수행하며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포함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부조직은 각 행정기관을 보조 및 보좌하는데요. 경찰청을 예로 들면, 교통안전과, 형사과 등 세부적인 업무를 보는 조직을 뜻합니다.

 

2022 국가직 공무원 분야별 충원 계획
1) 중앙부처

개괄적인 정부 조직도를 확인했으니, 업무 분야별로 어떤 채용 계획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중앙부처 관할 공무원의 경우, 총 5,818명 채용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체 인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인데요. 세부 채용 분야는 경찰, 교원, 기타(생활안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508명을 충원할 예정인 경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23년 의경 완전 폐지에 따른 대체 인력 1,577명의 채용이 계획되어 있는데요. 해경의 경우엔 따로 311명을 뽑는 답니다. 전국에서 공석을 채워야 하기에 상당한 수의 인원이 배정된 점이 눈에 띄네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수사관은 163명, 수사가 적법하고 정당하게 진행됐는지 심사하는 수사심사관은 104명의 채용이 예정됐습니다. 

다음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원입니다. 국립과 공립 교육 기관 모두에서 2,120명을 충원하는데요. 현재 법정 기준보다 부족한 특수교사를 1,107명 채용해 과밀한 학급의 수를 줄이고 특수교육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 능력 증진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학교에 없어서는 안 될 비교과 교사엔 1,979명이 할당됐습니다. 이외에도 국공립 대학교수 등을 위해 132명이 충원될 계획이랍니다.

 

생활안전 등 기타 분야에선 1,190명이 채용됩니다.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보호 관찰 전자 감독 등의 업무를 하는 인원이 88명이며,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 되는 가운데 중요해진 감염병 역학조사관은 76명입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제품의 통관을 감시하는 인력과 트라우마를 겪는 이를 위한 심리지원 인력,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 담당자도 채용할 계획이네요. 안정적인 고용 환경 및 사회 구축도 중요한 업무이죠. 실업자의 생활고 완화와 재취업 장려를 위한 실업급여 지급 직무에 57명이 할당됐습니다. 

경제 정책 활성화 분야에는 앞으로 유망한 산업을 지원하는 인력을 채용하는데요. 그린바이오산업, 디지털 뉴딜 등 신산업 및 신기술 지원 업무에서 90명이 충원될 예정입니다. 국민 편익을 비롯한 서비스 제고를 위한 자리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군 입대 여부를 심사하는 입영판정판사 11명 등을 확인할 수 있네요.

 

2022 국가직 공무원 분야별 충원 계획
2) 헌법기관 및 국군 조직

국가의 중심을 지키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헌법기관은 총 168명을 충원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우리나라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입니다. 채용인원의 80%가 넘는 136명이 내년부터 근무할 계획이죠. 또한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감시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헌 여부 등을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에도 인원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국군 조직에선 중앙부처에 살짝 못 미치는 5,503명의 채용이 이뤄집니다. 현역 자원이 감소하면서 충원 규모가 커졌는데요. 민간인 신분으로 군 사무를 보는 군무원은 무려 4,566명으로 단일 직무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됐습니다. 더불어 장교와 병사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부사관은 937명이 채용된답니다.

여기까지가 2022년 국가직 공무원 11,489명 충원 계획입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채용이 예정되어 있죠? 참고로 지방공무원은 지자체와 협의한 뒤 올 연말에 충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란 점, 챙겨 주시길 바라요!

 

2022 국가직 공무원
충원 규모와 채용 규모의 차이점

단, 앞서 살펴본 충원 규모는 실제 채용 규모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계획의 영역인 만큼 상황 변화에 따라 인원 변동이 있을 수 있는데요. 특히 중점적으로 충원 의사가 있다고 밝힌 분야에서 큰 폭으로 채용 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0년엔 교정 인력, 출입국 관리, 보호 관찰 직렬을 언급했고 2021년엔 직업 상담, 세무, 보호직 직렬을 얘기했는데요. 실제로 자료를 살펴보면 필요 인력 증가를 언급한 직렬에서 계획보다 실제 채용자가 다수 늘어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엔 어떤 직렬의 전망이 밝을까요? 이번 발표에서 정부는 보호직, 관세직, 고용노동직을 콕 집어 말했습니다. 특히 고용노동직의 경우 국민취업지원제도와 고용보험제도 시행이 확대되면서 많은 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공무원 수가 증가하는 현 정부의 마지막 채용 기회인 만큼 국가직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2022년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 삶에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큽니다. 국가는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이자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해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예로부터 나라의 녹을 먹으며 일하는 사람들은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나라를 위한다는 명예와 함께 멋진 미래를 그리는 모든 공무원 준비생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라며, <토익스토리>는 여기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유용하고 알찬 정보로 다시 돌아올게요 :)

 

 

 

출처:                                       

2022년 국가직 공무원 충원 계획 발표…내년 시험에 꼭 합격 해야하는 이유는? – 에듀윌

2022 공무원 채용계획+월급, 드디어 발표! – 합격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