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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취업 TIPS

묵히기 아까운 재능, 수익으로 바꿔주는 ‘재능거래’

내 소비는 맞고, 내 월급은 틀렸다

 

한 때 SNS에서 화제가 된 글귀입니다. 팍팍한 지갑 사정의 원인을 월급 탓으로 돌리는 자조적인 표현에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했는데요. 직장에서 받는 급여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여러 부업을 겸하는 ‘N잡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가지 부업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재능거래입니다. 최근 한 취업포털에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N잡러를 희망하고, 이들 중 40% 이상이 원하는 부업으로재능 공유 형태 파트타이머를 꼽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재능거래란 정확히 무슨 의미이며 어디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걸까요? N잡러를 꿈꾸는 여러분을 위해 <토익스토리>가 낱낱이 알아봤습니다. :)

 

재능거래란 무엇일까?

재능거래란 자신이 가진 능력, 전문성을 상품화하여 수익을 얻는 행위를 일컫습니다. 비즈니스 컨설팅, 문서 작성 등 업무 능력부터 수공예품 만들기, 랩 클래스 등 취미 영역의 재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재능거래로 외주를 맡겨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흔히 재능 마켓이라 불리는 플랫폼에서 재능거래가 이루어지는데요. 플랫폼은 유통, 관리, 정산 등 복잡한 과정을 대신해, 편리한 재능거래를 돕고 거래금액의 5∼20%를 수수료로 받습니다. 또한 별점, 후기 등 리뷰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에겐 피드백을 주고, 구매자에겐 현명한 소비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로 1:1로 이뤄지는 거래 방식의 특성상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서 손쉽게 재능거래에 참여할 수 있죠. :)

 

재능을 사고 판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 덕에 재능거래 시장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습니다. 재능거래 플랫폼 크몽의 경우 지난달 기준 누적 거래액1000억 원 이상, 누적 가입자 수 120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문가 서비스 등록 숫자 역시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100% 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재능거래 플랫폼인 숨고는 지난달 기준 누적 이용자 수 530만명을 달성했고, 한 달간 무려 90만 건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재능거래 시장! 과연 실제 이용자들은 얼마의 수입을 얻고 있을까요? 한 아르바이트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3명 중 1명은 재능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50.5%는 본인의 재능으로 부수입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월 평균 12.6회의 재능거래를 진행하고, 한 달에 평균적으로 300만 원 가량을 수입으로 얻는다고 답했습니다.

 

대표적인 재능거래 플랫폼 탈잉’, ‘크몽’, '숨고

재능거래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 참여해 봐야겠죠? 대표적인 재능거래 플랫폼 3곳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

 

 

출처: 탈잉 홈페이지(https://taling.me)

첫 번째는탈잉입니다. 잉여탈출의 줄임말인 탈잉누구나 배울 점, 노하우, 재능이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오프라인을 합쳐 약 2만 명의 튜터가 활동하며, 150여 개의 강의가 개설됐습니다. 뷰티, 댄스 등 취미의 영역과 재테크, 마케팅, 코딩 등 업무의 영역까지, 다양한 재능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출처: 크몽 홈페이지(https://kmong.com)

다음은 프리랜서 마켓크몽입니다. 수식어에서도 느껴지듯, 크몽은 취미 분야 보단 업무 관련 지식 및 서비스의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입니다. 디자인, 프로그래밍, 통번역 등 총 11개의 카테고리 내에서, 영세한 사업자 및 기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업무를 맡기기 위해 크몽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출처: 숨고 홈페이지(https://soomgo.com)

마지막 플랫폼은‘숨고’입니다.숨은 고수의 준말인 숨고는 교육과 멘토 분야에 강점을 가지며, 특히 개인 맞춤형 과외를 하거나 찾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플랫폼입니다. 국영수, 예체능 등 세세하게 구분된 재능 분류로 전문성이 높은 멘토가 숨고에 다수 포진해 있다고 해요. 또 숨고에선 시간, 장소, 성별, 난이도 등 세부적인 조건 설정이 가능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맞춤형으로 연결됩니다.


지금까지 재능거래의 의미와 시장 상황, 대표적인 플랫폼까지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숨은 재능을 활용한 재능거래로 두꺼워진 지갑이 따스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모든 미생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토익스토리>는 색다르고 유용한 정보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트위터 이용자 ‘네오디스’ / 트위터

직장인 10명 중 7명 "더 많은 수입 위해 ‘N잡러’ 원해" / 뉴시스

직장인 ‘부캐’ 열풍, 재능 거래 플랫폼 ‘쑥쑥’ / IT조선

“나는 업글인간”… 재능공유 플랫폼에 모이는 2030 / 스냅타임

온라인 재능거래 플랫폼 인기몰이… “나만의 노하우 나누고 용돈도 벌어볼까” / 동아닷컴

[카드뉴스] ‘제 2의 월급’ 부업으로 돈 버는 재능거래 플랫폼 인기 / 시사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