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EIC Inside/인터뷰

미국 해외연수 지원 WEST프로그램 서류부터 면접까지! 합격자가 알려주는 준비팁 공개!


대한민국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 연수를 위한 WEST프로그램은 Work와 English Stydy, 그리고 Travel의 약자와 program이 합쳐진 말인데요. 4년제 대학교 4학기(전문대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휴학생, 졸업생(1년 이내)에게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인턴십과 여행의 기회까지 최대 18개월 간 제공하는 한미 교류 프로그램이죠.


영어 공부도 하고, 인턴십으로 실무는 물론, 여행으로 잊지 못할 추억까지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이런 어마어마한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이 지난 11월 16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이제 더 큰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줄 미래의 주역들!


이날 토익 시험 주관사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하반기 WEST 참가자 중 영어 실력은 물론, 면접 전형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 8명에게 800만 원의 후원금과 후원 증서를 수여했습니다.


ETS 후원금으로 재정적인 부담을 덜고, 영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직무 역량 향상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대박 기회!


WEST프로그램은 어떻게 합격할 수 있는 걸까요?


오늘 그 팁을 알려드리기 위해 WEST프로그램 하반기 합격생, 김수현 씨를 만나 그동안의 준비 과정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그럼, 함께 만나볼까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23살 김수현입니다. 4학년을 앞두고 제 대학 생활의 목표 중 하나였던 해외 인턴십을 이루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Q.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은 언제, 어떤 목적으로 취득하셨나요?


토익은 WEST 프로그램 지원 성적을 맞추기 위해 올해 처음 응시했고, 토익스피킹은 2년 전 제 영어 실력 점검을 위해 한 번 응시한 계기로 총 서너 차례 시험을 봤습니다. 해외 체류 경험이나 사교육 없이 혼자서 영어를 익혀 왔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시험에서는 어느 정도의 점수로 나올지 궁금했거든요. 


다양한 스피킹 시험 중 토익스피킹을 선택한 이유는 각 파트별 공부 방법이 명확하고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성적을 취득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Q. 대부분 응시자가 토익 후 토익스피킹에 응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현 씨는 토익스피킹을 먼저 응시한 계기가 있을까요?


저는 어학 점수가 필요했던 게 아니라, 제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싶었거든요. 평소 학교 기숙사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피킹 위주로 공부하게 되었어요. 많은 분이 시험을 위해서 혹은 취업을 위해서 토익을 하는데 저는 영어를 언어로 익히고 싶었기 때문에 스피킹 위주로 공부하다보니 점검 차원에서 토익스피킹에 응시한 것이죠.  




Q. 토익, 토익스피킹 성적을 WEST 프로그램 지원 말고도 다른 곳에 활용한 경험이 있나요?


글로벌 기업 해외지사 인턴과 통역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당시 어학 성적을 요구해서 토익 점수와 토익스피킹 점수를 제출한 경험이 있어요. 어학원에서 스피킹 조교로도 활동했었고요.



Q. 영어와 관련된 활동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토익, 토익스피킹을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셨나요?


물론 도움이 됐어요. 토익스피킹을 공부할 때에는 답변을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표현을 배우고 익히게 되는데, 이때 공부한 표현들이 추후 스피킹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집중적으로 많은 표현을 공부하고, 또 순발력 있게 답해야 하다 보니 말하기가 좀 더 편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래서 다른 분들도 토익스피킹 시험을 본다면 그때 외웠던 표현들을 잊지 말고 잘 기억해두었다가 꼭 실전에서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WEST 프로그램을 어떻게 알고 지원하게 됐나요? 지원 계기는요?


어렸을 때부터 막연한 동경으로 외국 생활을 꿈꿨고, 대학에 와서는 해외에서 인턴을 경험해보겠다는 목표가 생겼지만 혼자서 출국 준비와 비자 문제, 구직 등 전 과정을 혼자 준비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에이전시를 통해서 가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사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았고 현지에서 일하게 될 회사 정보를 일일이 찾기도 버거웠죠. 그러던 중 WEST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국가가 주관한다는 대체 불가한 장점과 월드잡 홈페이지에 있는 웨스티들의 수기를 읽으며 나도 웨스티로서 미국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WEST 프로그램 준비 기간과 준비 방법을 알려주세요.


WEST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1차적으로 어학 점수와 재학 증명서를 비롯한 각종 서류, 그리고 자기소개서가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어학 점수는 크게 준비할 것이 없었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인 2주가 처음에 걸린 준비 기간의 전부였습니다. 자소서는 학교에 계신 취업 컨설턴트 선생님께 온라인과 유선상으로 첨삭을 받았고, 이후 인성 면접은 스터디를 하며 조원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어학 성적이 불안하시다면 최소 한 달 정도는 여유를 갖고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미 지원 자격을 갖추신 분일지라도 시간이 있다면 조금 더 공부해서 ETS 장학금처럼 챙길 수 있는 부분은 다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류 준비 Tip.

서류는 추후 인성 면접에서도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모든 답변이 질문과 WEST 프로그램의 목적에 맞아떨어지도록 철저하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기소개서 Tip.

프로그램의 목적을 파악하고 내가 그 목적에 맞는 사람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동안 했던 활동들을 모두 정리해보고, 지원 시 프로그램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성 면접 Tip. 

저는 스터디가 지속적인 동기부여도 되고 조원들끼리 정보 공유도 하며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체 메시지방에서도 교류는 가능하지만, 감정적인 유대가 형성되지 않아서 아직은 서로가 잠재적인 경쟁자로 느껴지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함께 준비하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걸 추천합니다. 

이러한 인성 면접 스터디는 스펙업과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영어 면접 Tip.

인터넷상에 영어 면접 예상 질문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돌발 질문을 제외하고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영어 면접 준비는 평소 스피킹 공부를 꾸준히 해온 분이라면 며칠 집중해서 준비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인터뷰 전 스카이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Q. 앞으로 WEST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WEST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합격하고 나서도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지원하는 시점 뿐 아니라 최종 발표로부터 1~2개월까지도 WEST에 시간을 할애할 준비가 되어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최종 합격을 하고 나서도 고민을 하는 동기들이 있었던 만큼 본인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지원을 하시면 준비 과정이 더욱 명확해지리라 생각합니다.


간절히 원하신다면 그만큼 노력하셔서 꼭 미국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지금까지 WEST프로그램 하반기 합격자 김수현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녀의 말처럼 WEST프로그램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데요. 국가에서 지원하는 한미 교류 프로그램 WEST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원활히 영어 공부와 실무 능력을 쌓고, 여행의 기회까지 누릴 수 있도록 기본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없을 기회! 오늘 만나본 소현 씨의 WEST프로그램 준비 팁을 잘 기억해두시고, 다음 상반기 WEST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토익스토리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