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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IC Inside/인터뷰

취준생들의 토익이야기

 

 

많은 대학생들이 올해 하반기 채용과 내년 상반기 채용을 위해 봉사활동,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외국어 공부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학기 중에도 스터디 그룹을 하며 토익 공부에 힘쓰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이 있는데요.

취업 준비생들이 생각하는 토익,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서울에 위치한 유명 어학원 현장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럼 토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데요. 현재 토익을 공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3. 여 –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어요. 예체능이지만 토익은 취업에 있어 가장 기본이니까 다른 것들보다 가장 먼저 토익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5. 여 - 저도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토익은 800점은 기본이고, 못해도 750점 이상은 받아야 안정권이라는 말을 많이 해요. 대학교 졸업 요건에 토익 점수가 필요하기도 하고요.


27. 남 – 문과는 최소 900점, 이과는 8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현재 지망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토익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토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31. 남 - 웬만한 이름을 들어본 기업들은 대부분 토익 점수가 필수예요. 간혹 필수가 아닌 우대사항이라고 하더라도 취업에 영향을 주는 건 분명한 사실이죠. 대부분의 취업 준비생들이 80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 정도는 해야 할 것 같아요.


22. 여 – 현재 공무원 9급직인 군무원을 준비하고 있어요. 다른 직종보다는 높은 토익 점수를 필요로 하진 않아요. 하지만 지원을 하려면 필수요건이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죠.

 

 

 

Q. 현재 생각하고 있는 토익 목표 점수는 어떻게 되나요?


25. 여 – 현재 목표 점수는 750점이지만 그 이상이면 좋죠. 전공이 예체능이어서 조금 낮은 기준 점수를 요구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친구들도 75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27. 남 – 저는 800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물론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850점이면 좋을 것 같아요.


22. 여 – 군무원의 경우 토익 기준이 470점이에요. 하지만 저는 700점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취업 목적으로 공부 하는 것 외에 다른 용도로 토익이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25. 여 – 취업 외에도 졸업을 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졸업 요건에 토익 점수를 제출하도록 되어있어요. 과마다 점수는 다르지만, 평균 700점~750점을 받아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교내에 따로 영어시험이 있지만, 토익을 선택해서 공부하면 졸업 준비와 취업 준비를 함께 할 수 있어 대부분의 친구들이 토익을 공부하는 편이에요.

 

 

 

Q. 스터디그룹을 진행하면 어떤 점이 도움이 되나요?


31. 남 – 저같이 의지가 약한 친구들에게는 정말 좋아요. 강의 이후에도 스터디 내에서 자체적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텐션이 유지되죠. 그리고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돼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요. 강의가 끝난 후에도 수업과 관련된 내용을 복습하기 때문에 스터디도 수업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7. 남 –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열심히 공부한 후에 함께 밥 먹으면서 취업이나 다양한 얘기들을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으니 공감대도 생겨 힘이 되는 것 같아요.

 

 

 


 

 

Q. 영어말하기 시험도 준비할 예정이신가요?


25. 여 - 원하는 토익 점수를 받은 후에 토익 스피킹과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을 공부할 예정이에요.


31. 남 - 많은 기업에서 토익과 함께 토익 스피킹을 함께 요구하고 있어서 토익 공부 후에는 토익스피킹을 준비할 예정이에요.


23. 여 – 토익 스피킹도 준비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토익이 더 급하기 때문에 원하는 토익 점수를 획득한 후에 다시 생각해보려고요.

 

 

 

Q. 다양한 영어 말하기 시험이 있는데 그중에 토익 스피킹을 선택하는 이유가 있나요?

 

31. 남 - 많은 기업에서 채용 기준에 토익스피킹이 있기 때문에 토익스피킹을 공부하려고 하는 거예요. 토익스피킹 점수가 없으면 아예 지원 조차 할 수 없는 기업들도 있어요 (모두 동의)

 

 

 

Q. 기업에서는 왜 토익점수를 요구한다고 생각하세요?

 

27. 남 -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시험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25. 여 – 지원자의 영어 실력을 파악하는 수단이 되는 것 이외에 토익이 고득점일 경우 이 사람이 어느 정도 기본은 하겠구나, 이 점수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겠구나 라는 성실성의 척도로도 볼 것 같아요

 

 

 

Q. 앞으로 토익 시험은 몇 번이나 볼 예정이세요?


27. 남 – 저는 매달 기회가 될 때마다 볼 생각이에요. 저의 실력을 알고 있어야 회사에 지원할 때 잘 알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7. 여 – 시험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게 아니다 보니 원하는 점수가 나올 때까지 매달 신청해서 볼 예정이예요.

 

31. 남 – 저의 점수 편차가 있기 때문에 매월 응시해서 좋은 점수로 지원할 예정이예요.

 

 

 

Q. 현재 기업에서 탈스펙 전형으로 채용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2. 여 – 전혀 와 닿지 않아요.


27. 여 – 어떻게 해서든 스펙을 어필할 수 있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요. 굳이 점수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자소서에서 묻어날 수 있고 면접 중에도 다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탈스펙으로 채용을 한다는 건 아직은 먼 얘기 같아요.


25. 남 – 지연, 혈연, 학연 외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은 스펙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다른 지원자들과는 다른 돋보이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혈연, 지연 이외에 보여줄 수 있는 건 토익 점수와 같은 스펙밖에 없는 것 같아요.


27. 남 – 대형 마트의 면접 질문 중에 스펙보다는 업무와 관련된 질문들을 함으로써 그 사람의 업무능력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부분은 매우 환영이에요. 사진과 이름, 자기 PR 영상과 업무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이력서를 대신하죠. 어떤 기업은 자기 PR 영상, 어떠한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보는데 예를 들면, "만약 당신이 마트 사장인데 물품의 재고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와 같은 실무적인 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단순히 스펙만 보는 기업들보다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잘 못 하지만 업무적인 능력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탈스펙은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정말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Q. 토익에 대한 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25. 남 – 친구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토익 점수 몇 점으로 기업에 취직했는지, 그럼 내가 그 사람이 받은 점수 정도는 받아야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죠.


27. 남 – 토익 카페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항상 확인하고 있어요.

 

 

 

Q. 토익을 준비하면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27. 남 - 생각한 기간 안에 목표 점수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31. 남 - 투자한 시간만큼 취업에 정말 활용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27. 여 - 짧은 기간 안에 고득점을 받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에요.

 

 


지금까지 취업 준비생들이 생각하는 토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학기 중에도 토익에 열중하는 이유는 취업과 졸업을 위해서라는데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공감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디원들의 바람대로 설정한 기간 안에 원하는 점수를 받아 내년 상반기 채용에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취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